경남 창원 음란행위 들키자 바다로 도망친 50대 남성 체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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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행위한 창원 50대 남성

음란 행위 들키자

바다로 도망친 50대 남성

사람들 빵터진 체포 장면

경남 창원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된 50대 남성의 체포 장면이 공개됐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이 남성은 방파제에 숨고 바다에 뛰어드는 등 온 힘을 다해 도망쳤으나 결국 붙잡혔고, 여럿의 웃음을 샀다.

버스정류장에서 음난행위한 50대 남성

지난 21일 오후 1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20대 여성을 바라보며 신체 부위를 노출, 공연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남성의 체포 장면을 MBC가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 A(54) 씨는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을 바라보며 바지를 내린 뒤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했고, 범행 20여 분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음란행위 걸리자 바다로 도망친 남성

당시 영상을 보면 A 씨는 경찰차가 등장하자, 옷을 주섬주섬 입고 정류장 인근 해안가로 도주했다.

돌무더기 틈에 몸을 가린 A 씨는 경찰이 다가오자 갑자기 바닷물로 뛰어들어 헤엄을 쳤다. 난데없이 배영 실력을 뽐낸 그는 바다에 떠 있는 부표 뒤로 몸을 숨기기도 했다.

황당한 도주에 시민들 웃음

이 모습을 바라본 신고자와 시민들은 "물속에 있다!"라며 A 씨의 황당한 도주 행위에 웃음을 터뜨렸다. 경찰이 바다에 들어가 A 씨를 붙잡자, "잡았다!", "버틴다!"라고 현장을 중계하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한참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A 씨는 결국 체념한 듯 경찰관 손에 이끌려 물 밖으로 나왔다. 옷도 제대로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에 붙들린 채 연행되던 A 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다시 물에 빠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경찰 조사 당시 "땀이 나서 닦으려고 바지를 벗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A 씨가 다른 범행으로 인한 누범 기간 중 이런 행위를 한 데다 동종전과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공연음란행위 혐의를 적용,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피해 여성에 대한 폭행·협박이 없었고,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행위인 점을 참작해 강제 추행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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