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혐의 뱃사공 항고 이유서 'DJ DOC 이하늘 때문에 합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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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아내 몰카 혐의 뱃사공

뱃사공 항고 이유서

'이하늘 때문에 합의 못해'

피해자 래퍼 던밀스 아내

'옥중 앨범 준비 마쳐 반성 의심돼'

과거 교제 중이던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그 사진을 단톡방에 유포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 나이 37세)측이 DJ DOC 이하늘이 다수 언급된 항소이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던밀스 아내 몰카 혐의 뱃사공

뱃사공 항고 이유서

뱃사공 측은 지난달 말께 제출한 항소이유서에 뱃사공의 소속사 대표이자 DJ DOC 멤버 이하늘, 이하늘의 여자친구 B씨와 래퍼 던밀스의 아내인 피해자 A씨 간의 갈등으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하늘과 B씨 때문에 던밀스 아내와의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몰카 촬영해 단톡방에 유포한 던밀수

지난해 5월 던밀스 아내는 2018년 당시 교제 중이던 뱃사공이 자신의 신체를 동의없이 촬영한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퍼트렸다고 익명으로 밝혔습니다.

당시 A씨는 이하늘과 교제 중인 B씨가 자신이 피해자임을 강제로 밝힌 데 따른 고통으로 아이를 유산하는 피해를 입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후 뱃사공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지난 4월 12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원심은 A씨가 뱃사공으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뱃사공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는 점, 뱃사공의 형사공탁금 2000만원으로 A씨의 피해가 회복될 수 없다는 점, 백사공이 A씨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수사기관에 범행을 자수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양형을 내렸습니다.

뱃사공 선고 당일 항소

뱃사공 측은 선고 당일 곧장 항소했습니다. 뱃사공 측은 A4 용지 10장을 꽉 채운 항소 사유서를 통해 던밀수 아내와 뱃사공 때문이 아닌 이하늘과 이하늘 여자친구 때문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뱃사공 측은 항소이유서에서 '자신의 과오로 인해 식음을 전폐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한 달 사이에 10kg이 빠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감내하고 있다'

A씨와 대립하는 이하늘을 설득해 A씨에게 용서를 받으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뱃사공 사건 이후 클럽 공연

하지만 피해자 측 주장에 따르면 뱃사공은 사건이 공론화 된 후에도 클럽 공연을 다니거나 옥중 앨범을 준비하는 등 진정한 반성과는 거리가 먼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A씨가 뱃사공이 진심어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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