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플루언서 20대 황 씨 빚 갚으려 술방 중 '60도' 독주 연속 들이키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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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이브 술방송 20대 사망

돈 준다고 하자 60도 독주 마셔

라이브로 술 방송을 하던 중국 20대 남성이 과음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온라인 미디어 'straitstimes'는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벌려 무리하게 술 방송을 진행한 27살 남성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27살 황(Zhong Yuan Huang Ge)씨는 지난 2일 자택에서 돌연 사망했습니다.

60도 독주 연속으로 마신 중국인 사망

황씨는 사망 직전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술방'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알코올 도수가 무려 '60도'에 달하는 독주를 연속으로 들이켰습니다.

SNS를 통해 공개된 라이브 방송 영상에는 황씨가 백주 반병을 한번에 털어넣는 장면과 함께 뒤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술병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황 씨는 평소 독한 술을 마시거나 머리로 호두를 깨는 등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려왔습니다.

이 같은 행동에 대해 황 씨의 아내는 "남편은 결혼 전 진 수십만 위안의 빚을 갚기 위해 온라인 생방송을 시작했다"며 "하루 빨리 빚을 갚고 잘 살고 싶어했다"고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황씨의 방 벽에는 "돈이 목숨보다 중요하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등 돈과 관련된 문구들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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