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 원인 인명 피해자 담당자 극단적인 선택 이유 사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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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에서 개최된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도중 벌어진 안전사고.

발생일

2014년 10월 17일

발생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유형

붕괴

원인

부실시공 및 관리 미흡

인명피해

사망 16명

부상 11명

재산 피해

환풍구 시설 붕괴

계획된 행사 내용

이데일리 측에서 배포한 행사 홍보 포스터

행사일시: 2014년 10월 17일(금) 17:00 ~ 23:00

행사장소: 판교테크노밸리 H스퀘어 광장, 유스페이스

주최: 경기도청,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주관: 이데일리, 이데일리 TV

축하공연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동안 포미닛, 티아라, 정기고, 체리필터 등 6개의 팀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포미닛의 공연 직후 사고가 발생하여 이후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다.

포미닛이 공연하던 도중 사고가 일어나서, '포미닛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지하철 환풍구 아래로 추락했다. 3명 사망 부상자 다수'라는 식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포미닛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는 포미닛의 단독 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등장하는 단체 콘서트였으며, 포미닛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는 포미닛이 공연을 마칠 때까지 사고가 났는지 모르고 있었다가, 공연을 끝내고 서울에 돌아가고 나서야 사고가 일어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니면 포미닛 공연이 끝난 후 일어난 일인데 억울하며 정정기사를 요청하겠다고 하는 등 초기에는 혼란이 있었다.

사고가 있었을 당시를 찍은 영상을 보면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공연을 하고 있는 포미닛의 무대와 달리 긴박함이 감도는 환풍구 쪽을 볼 수 있다. 일단 초기 보도와는 달리 포미닛 무대가 있었을 당시에 사고가 났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그룹의 이미지 손상을 막기위해 고의적으로 언플을 통해 부정한게 아니냐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사고가 당시 관객들은 사고 현장 한 번 쳐다보고 다시 공연을 보았다는 증언이 있어서 환풍구 쪽에 서있던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포미닛 측과 관객들 모두 당시 상황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공연이 종료된 후 전광판에 "긴급사태로 인해 공연을 중단합니다."라는 글을 보고서야 관객들이 비로소 사태를 파악 한 것 같다.

그러므로 사건 당일 경 포미닛 측이 우리 공연중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하거나, 서울에 와서야 알았다는 것 등은 악의적인 언플이 아니라 정말로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원인 및 책임 소재

2014년 10월 21일 오후 2시,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합동으로 이미 훼손된 가로 1개, 세로 1개의 일자형 철제 지지대 대신, 유일하게 남아있는 세로 철제 지지대에 27명의 합산 몸무게 만큼의 압력을 가하는 현장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25초만에 볼트가 빠지고 35초만에 지지대가 반으로 갈라졌다. 이후 이 실험과 조사를 바탕으로 환풍구 덮개와 받침대 등이 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시공·하청업체와 관계자 등도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2014년 10월 24일, 대한민국 국회의원 신기남은 설계도면과 실제 시공상태를 확인, 재구성하여 환풍구가 부실시공 되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2014년 10월 25일 Jtbc는 구조 영상을 분석하며 환풍구가 부실시공 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2014년 10월 27일 경찰 수사본부에서는 환풍구가 부실시공된 정황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하였다.

2015년 1월 22일 경찰 수사본부에서는 본 사고의 직/간접적 원인/책임이 행사 주최측 관계자 8명, 환풍구 시공/감리측 7명, 행사 허가에 관여한 소방공무원 2명에 있다고 판단하고, 총 1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015년 3월 23일 검찰에서는 이중 시공/감리 관련자 6명, 관련 법인 3곳, 행사 주최측 4명 등 총 13명을 법원에 기소하였다. 그리고 행사 책임자 1인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2016년 1월 1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재판 판결문서에서 환풍구 자체가 부실시공이였던것이 밝혀졌다.


2014년 10월 17일, 경기도 2014년 10월 17일, 오후 5시 50분경, 경기 성남시의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걸그룹 포미닛이 공연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인근 건물에서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27명의 관람객들이 해당 건물의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환풍구 위에 올라가 있었는데, 이내 환풍구가 붕괴되며 지상 돌출부 높이 제외 지하 18.7m로 올라가 있던 인원 전원이 추락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최종 집계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여성 두명은 1m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다른 여성 한 명도 주차장 아래 차량 위로 떨어지며 사망은 면했다. 현장에서 사망 12명, 병원 이송중 사망 2명, 병원에서 사망 2명.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중 8명의 상태가 매우 위중했기 때문에 병원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담당자가 자살 직전 업로드한 SNS 게시물의 캡처본으로 희생자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담고 있다

게다가 행사 담당자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오모 과장이 사고에 대한 죄책감에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18일 오전 7시 15분경 자살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공연장과 환풍구의 구조

약 6㎡넓이의 배기타워를 높이 1.2m, 넓이 약 6.1m×3.7m의 구조물로 덮은 이 환풍구는, 스틸그레이팅을 사용해 ㎡당 60㎏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으나 실제로는 부실시공의 문제로 실제 하중은 20㎏/㎡정도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사고 직전 반절 정도 되는 넓이에 약 30명에 가까운 인원이 쏠리면서 9㎡에 1.5~2t이 넘는 하중이 걸리자 무너졌다. 1인당 60㎏로 가정했지만 보통 남자라면 그것보다 조금이나 많이 더 나갈 것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사상자 수인 27명을 근거로 계산한 것이고 실제로는 훨씬 많은 사람이 올라가기도 했다. 항목 2에 있는 사진만 봐도 환풍구 위에 30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에 올라가있던 사람들이 가만히 서있는게 아니라 왔다 갔다 움직이면서 더 큰 힘을 환풍구에 가했다.

피해자들은 그레이팅이 무너지면서 배기타워를 통해 19m 아래로 떨어졌다.

부실공사와 안전불감증이 합쳐저서 일어난 사고이다.

지하철 환풍구의 경우 인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으며,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이전에 철제 그레이팅 상판의 환풍구가 붕괴한 적이 없고,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부실시공이란 것이 밝혀졌으므로 단순히 안전불감증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시공 후 원래 설계보다 내구력이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어떠한 주의 표지판도 설치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 상황

2014년 10월 17일 오후 5시 54분 경, 사람이 올라가 있던 환풍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이 사진은 철망이 휘어진 것은 아니고 구조물의 모양이 원래 부채꼴 모양이라서 저렇게 보이는 것이다.

붕괴 전에 찍힌 사진. 저 시점에서 이미 철망이 하중을 못 버티고 휘어져서 무너지기 직전까지 간 것을 볼 수 있으며 이건 진짜로 휘어진 것이 맞다.

2014년 10월 17일 오후 9시, 관할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장 사건 수습은 완료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야외공연장 사고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다.

2014년 10월 17일 오후 9시 12분,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9명으로 확정되었다.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이는 변경될 수 있다.

2014년 10월 17일 오후 9시 26분, 사망자 신원 확인 완료 및 명단이 공개되었다.

2014년 10월 17일 오후 9시 43분, 부상자 중 중상자는 4명, 경상자는 7명으로 확인되었다.

2014년 10월 17일 오후 9시 48분, 사고대책위원회의 브리핑이 시작되었다. 오후 10시 내외로 보도 자료가 배포될 예정이다. 브리핑은 매 정시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브리핑은 오후 11시 경 프리핑이 진행될 예정이다. 브리핑에 따르면, 사망자 16명 부상자 11명이다.

현지 시각 12시 30분 독일 라이프치히의 BMW 전기자동차 공장에 방문하였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방문 직후 사고를 접한 후 현지 일정을 취소하고 19시 35분 프랑크푸르트발 대한항공편으로 급히 귀국, 사고 수습에 나섰다. 나머지 외교 일정은 강현도 당시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이 수행하였다.

오후 10시 기준, 신원 미확인 사망자는 4명이다. 시신훼손이 심한 케이스라고. 추락 당시 철판과 희생자가 뒤엉키면서 희생이 크다고 한다.

오후 10시 40분, 정홍원 총리, 관련 관계장 긴급 회의 소집.

2014년 10월 18일 오전 10시, 경기과학기술원 소속 안전대책 실무자(37, 과장)가 경찰조사 후 3시간만에 테크노밸리 10층 옥상에서 스스로 투신자살했다. 투신하기 전 SNS에 사죄의 말을 남겼다고 한다.

외신에도 크게 보도되었으며, 피치포크 미디어나 NME같은 음악관련 외국 사이트에서도 단신으로 언급되었다. 주관사인 이데일리TV는 10월 18일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2014년 10월 19일 오전 11시, 판교 추락사고 수사본부에서 축제 현장에 애초에 안전요원이 없었다는 경찰의 잠정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축제 계획서에는 안전요원을 단 4명 배치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고, 이마저도 안전요원으로 배치된 경기 과학 기술 진흥원 직원 4명은 본인이 안전요원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로 인해 책임 소재를 따지는 과정이 상당히 큰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0월 26일, 경찰이 판교 행사가 이데일리와 과학기술연구원이 주최한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피해자 목록 명단

사망자 명단(16명)

기흥강남병원 윤모씨(35·남)

서울삼성병원 홍모씨(30·남)

차병원 방모씨(40·남)

분당 서울대병원 조모씨(35·남)

분당제생병원

김모씨(40·남)

권모씨(45·여)

정모씨(47·남)

성남중앙병원

김모씨(28·남)

이모씨(42·남)

장모씨(39·여)

김모씨(27·여)

이모씨(45·남)

손모씨(30·남)

강모씨(24·여)

도원요양병원

윤모씨(48·남)

최모씨(42·남)

부상자 명단(11명)

분당차병원

장모씨(37·남)

김모씨(29·남)

김모씨(39·남)

정모씨(30·여)

분당제생병원

최모씨(50·남)

윤모씨(40·남)

정모씨(41·남)

강남세브란스병원

김모씨(20·여) 차량 위로 떨어져 간신히 생존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

천모씨(41·남)

성남 정병원

이모씨(31·여)

한모씨(32·여·이하 성남 정병원)

두 피해자 모두 1m 아래 콘크리트 구조물로 떨어져 큰 부상을 면하였다고 한다

재판 결과

2016년 1월 1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시공사와 주최측 등 관련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되었다. # 기소된 10명 가운데 5명은 실형, 4명은 집행유예, 1명은 무죄를 각각 선고받았다. 시공사, 하도급 업체, 재하도급 업체에도 벌금 200만~1000만원이 선고됐다.

환풍구 시공 원청업체

현장소장: 금고 2년 6개월에 벌금 200만원

공정관리 책임자 (차장): 금고 2년에 벌금 200만원

하도급 업체 대표: 징역 1년

재하도급 업체 (실제로 시공) 대표: 징역 10개월에 벌금 200만원

건축감리업자: 금고 1년

이데일리TV (행사 주관)

총괄본부장: 1심에서 금고 1년.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

관계자: 1심에서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2심에서 감형

경기과학기술원 (이데일리TV와 행사를 공동개최): 관계자가 1심에서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2심에서 감형.

행사업체 대표: 구속기소되었으나 1심에서 무죄

루머

일반적으로는 사고 관련 기업과 관련된 악의적인 루머가 많이 퍼지는 일반적인 사고와는 다르게 이번 사고는 유독 피해자와 관련된 악의적인 루머가 많이 퍼졌다. 일반적인 환풍구보다 튼튼하게 지어졌다는 서술이라던가, 사고 초반에는 가수가 직접 지목하면서 올라가지 말라고 말했다는 루머도 있었고 안전요원들이 직접 막았다는 루머도 있었다. 초기에 퍼진 루머와는 달리 피해자들이 방방 뛰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24], 사회자가 환풍구에 내려오라고 한 것도 정확히 환풍구에서 내려오라고 한 것이 아니라 안전에 주의하라는 식으로 방송 했다는 증언과, 뭐라고 웅얼 거렸으나 듣지 못했다는 증언까지 나온다. 심지어 안전 요원들이 막았으나 피해자들이 욕설을 하며 거부했다는 루머도 많이 퍼졌었다. 이러한 루머가 퍼졌을 때는 피해자들의 나이가 정확히 추정되지 않았을 쯤이었기에 악성 빠들로 추측하는 댓글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악성 루머들이 공식적으로 해명되고 안전요원 문제 등 행사 자체의 문제가 밝혀진 뒤에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당시 댓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어쨌든 피해자측 잘못이다'라며 불리한 점은 피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사후 수습

경기도와 성남시에서는 직접적인 책임은 없으나, 사고 사망자 1인당 3천만원까지 장례비를 지원하며 가족당 공무원을 1명씩 배치시켜서 각종 지원을 전담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또한, 장례비 이외의 보상에 대해서도 최대한 유족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성남시 언론 담당자가 브리핑 첫마디부터 금전적 보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책임을 부정하는 말부터 꺼낸 것에 대해 일부 언론이 지탄하기도 했다.

판교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합동대책본부는 사상자 가구별 전담 변호사를 지정해 법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번 사고를 포함해 각종 행사와 건축물 안전에 대한 특별종합 감사도 실시한다.

거의 사건 1일 만인 18일에 유가족 대책협회가 구성되어 그날 당일 오후 6시 40분에 박수영 경기도 행정 1부지사와 한재창 유가족협의체 간사(42·희생자 윤철씨 매형)가 합의한 6개항 발표를 하는 빠른 사후 수습 속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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