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티비 프로야구 2군 폭력 비판 영상 관련 논란 이주헌 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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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TV 멤버

이주헌, 박종윤, 황덕연, 임형철, 김수빈 外

BJ닉네임

이스타이주헌

소속

주식회사 랩추종윤

前 아프리카TV 파트너BJ (2018~2020)

유튜브 채널

이스타TV, 랩 스튜디오, 히든골프(중단)

구독자 수

67.3만 명[A]

총 조회 수

1,337,914,512회[A]

제작 컨텐츠

히든풋볼, 주책남들 외 다수


야구 비판영상 관련 논란

7월 15일 히든풋볼에서 프로야구 2군 폭행사건에 대해 비판하는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스포츠 채널에서 스포츠 영상을 다루는게 뭐가 문제냐 싶지만 아래에 서술된 비판의 이유를 보면 왜 그러한지 알 수 있다.

비슷한 사건이였던 김포 FC 유소년 자살 사건이나 결이 다르지만 최근 일어난 스포츠 사건사고인 국제적으로도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울산 현대 인종차별 사건 등을 비롯한 국내 축구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사건사고나 부정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침묵만을 지켰으면서 정작 야구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사이버 렉카마냥 자극적인 썸네일로 사건사고를 다룬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특히 해당 영상이 업로드 되기 하루 전에는 국내 축구계에서는 음주운전 은폐 경력이 있는 성남 FC 소속의 이상민을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하여 큰 논란이 발생했었는데 정작 축구 전문 채널인 이스타 티비에 올라온 영상은 야구의 사건사고 영상이었으니 이러한 점들이 야구팬들을 더욱 자극하게 됐다.

'음주운전' 이상민, 아시안게임 황선홍호 승선 논란

평소에 좋은 소식도 전하고, 안좋은 소식도 전하며 야구에 대해 전반적으로 꾸준히 다루는 채널에서 올린 영상이었다면 전혀 문제가 될게 없지만, 문제는 이스타TV 채널에 올라온 해당 요일의 히든풋볼 편집 영상은 팟캐스트에서 다룬 일반적이고 흥미로운 야구 이야기들은 포함시키지 않은채, 대부분 야구계에 있던 부정적인 이슈로만 야구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다.

반대로 국내 축구 이슈에 관련되서는 항상 좋은 소식만을 전하고 막상 사건사고, 부정적 이슈가 터지면 삐뚤어진 동업자 정신을 발휘해서 쉬쉬하면서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이러한 행태는 충분히 야구팬들에게 어그로를 끌만한 일이었다. 만약 주로 야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에서 야구의 사건사고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오직 국내 축구에 관련되서 안좋은 소식에 관한 영상만 주구장창 업로드 하는 일이 발생했다면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난리가 나도 크게 났을 것이다.

이스타 티비에서 국내 축구에 관련된 부정적인 이슈, 사건 사고에 관련된 영상들도 꾸준하게 올렸다면 이스타 티비는 지금과 같은 비판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이를 비난하는 야구팬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의견이 소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스타 티비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일관되게 적극적인 비판적 시각을 표출해온 반면, K리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내 축구의 사건사고나 부정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고 야구에 대해서는 주로 부정적인 이슈를 부각시킨 영상만을 업로드했다.

야구팬이 아닌 구독자들이 보기에도 다소간의 편향성이 보였으며, 일부 구독자들의 옹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스타 티비의 행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주헌 해설위원이 과거 야구 비하 논란이 있었던 만큼 야구팬들 사이에선 더욱 이스타 티비를 안좋게 바라보고 있다.

거기에 에펨코리아 야구갤러리 유저들이 짜집기된 영상을 바탕으로 이주헌이 임찬규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격했다고 조리돌림하며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다. 그러나 사실 임찬규의 제구력을 거론하며 까내린것은 해당 방송 진행자인 서형욱이다. 게시물은 쥐도새도 모르게 삭제되었고 팩트는 온데간데 없이 남은건 이주헌이 임찬규를 비하했다는 야구팬들의 날조 밖에 없는 상황. 야구팬들은 이 상황을 오랜기간 야구를 혐오해오며 야구선수와 야구계를 비하해온 축구인 유튜버가 야구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악의적 의도로 벌인 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주헌은 이승엽을 보기 위해 일본 직관까지 갔다 왔고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롯데를 응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열렬한 야구팬은 아닐지 몰라도 절대 야구혐오론자로 볼 수는 없다.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유튜버들이 조회수에 목메다 선을 넘은 뻔한 스토리지만, 이미 오랜기간 쌓일대로 쌓인 야구팬과 축구팬 사이의 골깊은 감정이 있기에 사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수천개의 싫어요를 받으며 논란이 되자 곧 바로 영상을 내렸다. 그러나 삭제된 해당 영상 이전에 올라왔던 야구랑 전혀 관련 없는 영상도# 수천개의 싫어요 폭격을 받아서 좋아요보다 싫어요가 더 많아졌는데 그만큼 야구팬들이 이스타 티비에 대해 쌓인 감정의 골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뜩이나 그동안 이천수를 비롯한 국내 축구계가 야구 비하, 야구 조롱을 일삼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고 최근 국제대회에서 축구대표팀의 호성적으로 인해 기세등등해진 축구팬들의 지속적인 놀림 등으로 인해 야구팬들의 감정의 골이 상할대로 상해 있었는데 그것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당일 오후 10시 30분경,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명문이 업로드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야구팬들이 본 콘텐츠를 불쾌하게 느껴서 영상을 비공개하였다는 뉘앙스와 국내 축구에서의 부정적 이슈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모습에 대한 해명이 없어서 여론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이번 논란을 계기로 이스타TV의 본질이 무엇이냐에 대해 다시금 논해봐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모닝텐트 문제점도 그렇다시피 요즘 이스타TV는 컨텐츠란 컨텐츠를 열심히 불러 놓고 있지만 거기서 양질의 컨텐츠는 골라 잡아라 하는 식으로만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다. 특히 축구 관련된 전문적인 컨텐츠의 경우 실종되는 모습이 많고 그로 인해 초창기의 이스타TV는 사라지고 축구는 해외축구에 한해서만 사이버 렉카식, 그리고 국내축구의 불리한 이슈는 입 다물고 있거나 뒤늦게 다루거나, 다른건 오로지 예능만 있다는 식의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그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히든풋볼 오리지널을 출범시켰지만 이 역시 그냥 한참 이전의 이스타TV로 가겠다는 것에 불과하지, 이스타TV가 한참 커지면서 끌어들인 팬들의 입맛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달릴 수 밖에 없는 선택이었기에 이번 사건은 여러모로 이스타TV에 대한 현재 방향성에 대한 문제 즉 당장 사과문에서 언급했다시피 대표 박종윤도 전혀 감당 못하는 컨텐츠 숫자와 영상 검수 문제 등 여러 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이스타를 옹호하며 반론을 제기하는 쪽 입장은 이것이 왜 야구팬들이 화날 일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다. 야구에 능통한 전문가를 모시고 야구계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야구계 발전을 위해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닌 일인데, 이것을 야구의 치부를 들춰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야구팬들이 자신들을 야구계와 한몸으로 간주하고 야구의 치부를 들추니 자신들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야구 이미지 방어를 위해 무지성 옹호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진짜 화내야 할 사람들은 축구계 치부와 문제를 다뤄주지 않은점에 서운한 국내축구팬들이 아니냐는 것. 물론 유튜브에 업로드가 되지 않는 팟캐스트 기반의 히든 풋볼 방송에서는 야구 전문가인 송재우를 불러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뤘지만 문제는 유튜브 채널에는 야구의 부정적인 이슈만을 짧게 편집해서 올렸다는 것이다. 조회수를 위해 자극적인 부분만을 잘라내 업로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스타 티비의 야구 관련 영상은 야구쪽에 광고를 받아 찍은 영상 한두개를 제외하면 이게 전부라는 것이다. 그것도 축구계의 부정적인 이슈는 굳게 입 다물고 있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예능 채널에서 그러니 당연히 야구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만약 부정적인 이슈만 짧게 편집한 편집본이 아니라 풀버전을 올렸으면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당장 팟캐스트 기반의 히든 풋볼과, 유튜브 기반의 이스타 티비의 접근성 자체가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데 굳이 접근성이 더 좋은 유튜브에는 부정적인 이슈만을 편집해서 올리는 것에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대표인 박종윤부터 오랜 LG트윈스팬이라는 점을 볼때 야구를 굳이 까내리려는 악의적 의도가 있었다기보다는 부정적 야구 이슈가 수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이루어진 일련의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전에 올렸던 야구계의 부정적 이슈 영상들이 조회수가 잘나오기도 했고, 해외축구 비시즌에 컨텐츠 부족으로 고생하던 차에 해당 영상을 편집해서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야구팬들에게는 평소에 야구에 관심도 없다가 야구계에 사고가 터지면 반짝 등장해서 조회수만 올리는 사이버 렉카로 보여서 해당 논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소 이스타TV를 통해 축구를 접하게 되는 타 스포츠 팬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비판의 강도와 영상의 균형을 맞춰달라 했던 피드백이 이미 1개월 전부터 직전 영상 댓글들에 존재했다는 부분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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