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업소남 남편에게 고소당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성매매 실화탐사대 4번째 결혼을 꿈꾸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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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고소당했습니다 (보배드림 업소남)

안녕하세요.. 저는 보배드림을 알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한 커뮤니티에 제 이야기를 썼다가 많은 분들이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라 하였고,

이후 생각지도 못한 도움들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댓글과 쪽지로 응원을 받으면서

비정상적인 남편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글을 쓰게 된 건 최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관련입니다.

저와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으나

취재한 분량의 10분의 1도 방영되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성매매중독이 방송에 나오지 않게 해달라는게 이유였는데 실제 방송되려던 주제는 남편의 성매매를 포함하여 <4번째 결혼을 꿈꾸는 남자>였습니다.

남편은 저와의 결혼이 두 번째였으나 실제로는 세 번째와 동일했습니다.

첫 번째는 파혼, 두 번째는 이혼, 저와의 세 번째도 이혼이었고

현재는 더 젊은 여자를 찾아 나설 거라며 4번째 결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 방송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캡처본 올리겠습니다.

 

성매매 못하니 몽정한다고 제게 소리치는 장면이며, 방송에는 실제 녹음본이 나왔습니다.

남편은 주3회씩 성매매를 다녔는데

저는 임신한 상태로 아르바이트를 2개 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실제로는 4개를 했으나 배가 많이 불러와서 2개는 그만둬야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유는

남편의 부친 자동차 구매비용 등으로

남편에게 빌려준 돈이 약 3,500만원인데 이 돈이 제 마이너스통장에서 나갔습니다.

남편 강요로 회사를 관두게 된 저는 수입이 없었고 생활비에서 대출이자가 나갈 수 밖에 없었는데 왜 본인이 준 생활비로 대출이자를 내냐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본인 부친 차를 구매하며 나가게 된 이자인데...

본인이 준 생활비는 식비만 쓰고

대출이자는 알아서 하라고 하여 배 부른 채로 아르바이트를 다녔습니다.

제가 그렇게 한푼 두푼 아껴 쓸 때

룸싸롱, 마사지, 사창가 등에서 성매매 한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남편의 택시 승하차 위치가 몇 번이나 사창가 한가운데였는데 일반 사람들이 이 곳에서 택시를 타고 내리나요?

술에 취한 것도 아니었고, 평소 자주 다니는 곳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대부분의 남자들이 본인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녹음내용입니다.

성매매 이해 못하는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임신해있는 저에게 똑같이 성매매하고 다니라는 사람이 제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의 부친, 모친 역시나 성매매 이해 못하는 저를 정신병자 취급했습니다.

그래서 방송국 사람들과 남편 부친 모친이 운영하는 노래방으로 갔는데 저는 길바닥에서 3시간반 동안 무차별적인 폭언을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로 저를 비난하였고 특히나 제 부모님 욕을 한 것은 평생 잊혀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저는 매일 밤 꿈속에서 남편과 그의 가족들이 나옵니다.

주로 제게 욕을 퍼붓는 악몽을 꾸며 꿈에서 깨면 극단적인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어 약으로 겨우 버텨내고 있습니다.

위 취재내용뿐만 아니라

방송되지 못했던 내용들은 (끔찍했다는)전여친들의 인터뷰, (정상인이 아니라는)심리교수와 정신과의사의 분석, (성매매를 인정하는)남편 지인들의 인터뷰 등입니다.

아래는 남편의 비정상적인 행동입니다.

1. 명품을 파는 사이트에서 옷을 구매한 후 옷을 입은 뒤 반품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회사가 금요일은 캐주얼 옷을 입었어요) 후배들이 항상 명품 입는다고 뒤에서 얘기하는 걸 자랑처럼 제게 얘기했습니다.

한번은 사이트에서 옷을 입은 흔적이 있다고 컴플레인 전화가 오니, 그 뒤부터는 제게 반품 전 옷 상태를 봐달라고 시키더군요. 저는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성매매한 날 역시 제게 반품 택배 보내는 일을 시켰습니다.

평소 쓰레기봉투가 더럽다며 항상 종량제봉투를 묶지 않고 버려 제가 묶어왔었고, 양심자체가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 여자들을 성적 도구로만 생각합니다.

1) 저와 결혼 중 결혼정보회사로 여자들을 만나왔는데 제게는 매니저와의 약속 때문에 억지로 나간 거라고 하였습니다.

녹음파일 中 일부

남편 : 얘기해줄게. 결혼정보회사 왜 갔는지 들어봐라. 매니저가 내 횟수 안까고 소개팅 해준 적이 있는데 나중에 자기가 부탁하면 나가달라더라. 그래서 나갔다

저 : 그게 이해가 돼?

남편 : 이해 안 되지 들어봐라

저 : 아니 매니저한테 나 결혼해서 와이프 임신했다 이 한마디면 다 해결 될 걸 그 말을 못했어?

남편 : 내 횟수 안 까고 한게 많았다. 자기가 부탁했을 때 해주라 이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현재는 결혼정보회사에서 남편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왜 총각행세 했냐는게 이유입니다.

결혼정보회사들은 남편이 아파트 7채 가지고 있다는 소개서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 남편은 아파트 1채(전세 세입자 살고있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금만 입금한 오피스텔 등의 부동산은 모두 차명거래구요.

아파트7채가 없다는 건 알고 한 결혼이지만 아르바이트를 시킬 줄은 몰랐습니다.

본인이 아르바이트라도 하라고 소리치는 녹음파일도 가정폭력 고소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2) 전처와의 결혼 중에도 여자들에게 끊임없이 연락했습니다.

* 마지막 카톡과 같이 성매매시 상대 여성에게 이상한걸 강요했다고 합니다. 와이프에게는 부탁할 수 없어서 성매매를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임신한 저에게 이남자 저남자와 하고 다니라는 말이 나오나봅니다...

3) 파혼한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 중에도 여러 여자가 있었습니다.

전문가가 남편은 소시오패스라고 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여자들을 대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제게 끔찍한 기억만 남겨주었고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평소 ㅅㅂㄴ아, ㅈ같은년아 등의 욕설과 폭행으로 현재 가정폭력으로 고소한 상황입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저는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단 하루도 아침 안차려준 적이 없고

출근하는 날 아침마다 셔츠를 다렸습니다.

결혼정보회사 통해 여자들을 만난 것도 용서해줬고 처음 성매매를 알게 됐을 때도 용서했습니다.

그러나 친구와 주고받은 카톡 내용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수위가 아니었고

(뒤로 하면 맛있겠다, 점심에 가서 싸고 오고싶다 등...)

임신한 제 앞에서 할복하겠다며 칼 가지러 간 행동은 저와 뱃속아기 둘을 죽일 것만 같았습니다.

아기를 하늘나라로 보내주고

남편과는 이혼소송중입니다...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은 현재 말도 안되는 명예훼손 등으로 저를 고소한 상태입니다.

이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했던 말이

더 젊은 여자 찾아서 결혼할 거라는 말이네요.

저 같은 피해자 절대 안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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