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아니였어" 범죄도시3 심영은, 강력한 캐릭터 소화력...중국 마약계 큰손 "존재감 발산"

반응형

누적 관객 수 950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3’가 쌍 천만 기록을 도전하는 가운데, '범죄도시3'에서 유일한 여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에게 남다른 관심이 쏟아지며 화제입니다.

심영은 / 사진 심영은 인스타그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범죄도시3’에서 유일한 여자 등장인물이었던 중국 마약계 큰손 진 회장 역을 맡은 배우를 기억하시나요?

'범죄도시3' 유일한 여배우, 존재감 돋보인 진회장 정체는?

 

심영은 인스타그램

중국 마약계 큰손 진 회장 역을 맡은 배우는 극 중 대사는 많지 않았지만, 화려한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여유 있게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과 동시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속을 가늠할 수 없는 눈빛과 힘 있는 목소리로 수하들을 이끄는 등 카리스마가 넘치는 진 회장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범죄도시 3

특히 그녀는 완벽한 중국어를 구사하며 실제 중국인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배우가 아닌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배우 심영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영은은 해당 작품의 배역을 위해서 중국인 지인과 대사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심영은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보모 린린 역을 맡아 태국어와 중국어를 완벽히 구사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 '퀸메이커'

또한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퀸메이커’에서도 정의감 넘치는 기자 김초롱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 "실제 기자인 줄 알았다"는 평을 받으며 매 작품마다 배역과 하나 되어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기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시간 연극 무대에서의 경험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영은은 2008년 영화 ‘고고 70’으로 데뷔한 이후 ‘상계동 덕분이’, ‘서툰 사람들’, ‘꽃의 비밀’ 등 다양한 공연에서 활동했습니다.

심영은 인스타그램

이후 드라마 ‘김과장’, ‘오! 삼광빌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의 작품으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심영은은 ‘범죄도시3’ 흥행과 관련해 "관객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범죄도시3’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체 불가한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 역할에는 심영은이 딱이다’라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인 심영은은 "매체와 연극을 넘나들며 꾸준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와 진짜 중국인인 줄 알았는데 충격", "다만악때도 중국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너무 매력적임 좋은 작품 많이 만났으면", "연극도 하신다니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영은, '다만악' 촬영하며 아르바이트 병행해..

유튜브 '디스패치'

한편, 심영은은 과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을 촬영하며 아르바이트도 병행하고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심영은은 한 인터뷰를 통해 '다만악' 오디션을 본 이후 지인 소개로 홍보 대행사에 입사해 근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일에 대해 "사실 엑셀 등 컴퓨터로 하는 일은 처음이었다. 촬영 전까지 다녔는데 어느새 손에 익고, 할만하더라"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또한 '다만악'이 개봉된 이후, 배우로서 주목을 받았음에도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아르바이트를 계속해오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심영은은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배우들 중 일이 없을 때 우울해하거나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더라고요. 저 또한 조급함은 있었지만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내려놓으니 신기하게 작품이 들어오더라고요."라고 배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심영은은 "'연기'라는 끈을 놓지 않고 다른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 배우로서 '작품'을 하기 위해 돈이든 에너지든 비축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아는 동생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면서 다른 작품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품절녀' 캠퍼스 커플→배우 부부

심영은 인스타그램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심영은은 지난 2018년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배우 박원빈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상명대 연극학과 동문으로, 학생 때부터 ’캠퍼스커플’로 유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심영은은 남편 박원빈은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반올림 시즌3’로 데뷔해 2008년 영화 ‘비스티보이즈’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 변신하며 ‘고고70’ ‘간기남’ ‘챔피언’ ‘마이너클럽’ 등에 출연했습니다.

당시에는 해당 소식이 실검에 오를 만큼 큰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는데, 박원빈은 이에 대해 "갑자기 실검에 너와 내가. 촬영 때도 안 올라오던 기사가 갑자기 우르르. 이게 무슨 일인가"라는 글을 올리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심영은의 결혼소식이 밝혀지자 미혼인 줄 알았는데, 결혼했었다니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