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증후군 이기영의 거짓말들 '건물주 손자, 재혼도 거짓, 자녀도 친구 아들' 동거녀 유기장소도 진술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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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증후군 이기영 '입만열면 거짓말'

평소 주변인들에게 재력가 행세, 직업 없어

재혼도 거짓말, 자녀도 친구 아들

동거녀 유기장소도 진술 바꿔

이기영 별다른 직업없이 대리운전

음주운전 적발 '생활고' 고려 법정 최저형 선고

이기영- 이재명 평행이론

음주음전 포함 전과 4범

여자친구 살해, 조카 여자친구 살해 '데이트폭력'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세)이 평소 주변인들에게 재력가 행세를 하고, 결혼 등 자신의 신상 정보에 관해서도 거짓말을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기영은 동거녀 시신 유기 장소에 관한 진술도 갑자기 바꿨습니다.

동거녀 공릉천 강가 유기도 거짓말

동거녀 시신 땅에 묻었다 진술 바꿔

4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기영은 전날 돌연 "동거녀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꿨습니다. 경찰의 수색 개시 일주일 만이었습니다.

앞서 이기영은 시신을 파주 공릉천 강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으나 기존 수색 지역에서 2km 떨어진 공릉천변에 묻었다며 구체적인 위치를 지목했습니다.

수색이 길어지자 이기영은 답답한 듯 "직접 내려가서 찾아보겠다"고 이야기도 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 이기영

재혼도 허언, 자녀도 친구 아들로 판명

경찰이 이기영의 2018년 결혼이 재혼일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 이는 지인들이 이기영의 허언을 오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mbc가 보도했습니다.

5년 전 이기영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지인이 "초혼이 아니라 재혼"이라고 말하면서 이기영의 재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지인은 "이기영이 처음 결혼한 결혼한 상대와 아들까지 두고 있었다, 자주 싸우더니 이혼하자마자 다른 여자를 만나서 결혼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이기영에게 전처는 없었습니다. 지인에게 말했던 자녀는 이기영 친구의 아들로 밝혀졌습니다.

이기영이 주변에 하고 다녔다는 이야기도 거짓말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기영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이들은 그가 건물주, 혹은 건물주의 손자라는 점을 내세우며 자신의 재력을 과시했다고 공통으로 말했습니다.

이기영에게 살해된 동거녀의 지인들도 "이기영이 주점을 차려줄까 아니면 카페를 차려줄까?라고 말했다더라" "10억, 20억 공사 얘기를 하고 사무실이 서울에 있다고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기영 직장없이 대리운전으로 생활

음주운전 적발 뒤 이마저도 못해

전문가들, 이기영 리플리증후군 증세

실제로 이기영은 별다른 직장없이 대리운전을 하며 생활비를 벌어왔고, 이마저도 음주운전에 걸린 뒤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기영은 2013년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돼 실형을 선고 받았고, 2018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듬해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 1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생활고'를 고려해 법정 최저형을 선고했습니다.

이기영은 경찰 조사에서 "젊은 사람이 일도 안 나가고 낮에 동네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주변에서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기영의 거짓말이 학창시절부터 이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중학교 동창은 동아일보에 "학창시절 거짓말을 정말 자주했다"며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거짓말이 반복돼 친구들과 멀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기영에게 허구의 세계를 진실처럼 믿고 행동하는 '리플리증후군' 증세가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사람을 자신의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단순한 도구로 보는 성향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며 "허위정보를 이야기하고, 금전적인 것을 자신의 이윤추구를 위해 써버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마치 자랑하듯 떠벌리고 축하하는 모습이 도구적 연쇄 살인범의 모습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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