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전력설비 화재 원인 용산 대통령실 일대 상황 폭발음에 검은 연기 소란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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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서 화재 전기 불꽃 틴다 소방차 10여 대 출동

간밤에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 소란이 일었다.대통령실 후문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검은연기가 피어올라 소방차가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KBS 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후문 쪽에 위치한 미군 시설에소방차 10여 대가 출동했다.

"전기 불꽃이 튼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보안 시설로 지정된 곳이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내부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KBS와 인터뷰에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며 "보안 시설 내부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직접 진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신고 접수 30분 뒤인 오후 11시쯤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했다.

이날 화재는 대통령실 경호처 소방대가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불꽃이 틴 지점은 지금은 비어 있는 미군 부대 내 시설로, 경호처 소속 소방대가 현장을 찾아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따로 없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단은 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전력은 이날 일과 관련해 "용산 미군 부대수전 설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정전 등 피해는 없었다. (사고 이후) 미군 부대 내 전기 사용도 문제없었다"고 설명했다.

늦은 시각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연기로 이 일대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이렌소리까지 울려 퍼지면서 두려움은 더 커졌다.

인근 주민들은 소방, 한국전력에 신고를 접수하는가 하면 여러 언론 매체에도 현장 사진과 영상을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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