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러브버그 광화문 도심에 출몰한 우단털파리속 해충? 익충 사랑벌레 원인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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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남까지 진출 길 걷는 사람들 소리 지르게 만드는 '이것'정체

우단털파리속

학명

Plecia

Wiedemann, 1828

이명

사랑벌레(lovebug)

본래는 한국과 일본의 자생종 P. longiforceps가 아닌 미국의 근연종인 P. nearctica를 가리키는 별칭.

신혼파리(honeymoon fly)

쌍두벌레(double-headed bug)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파리목(Diptera)

털파리과(Bibionidae)

아과

우단털파리아과(Pleciinae)

우단털파리속(Plecia)

우단털파리(P. adiastola)

니악티카(P. nearctica)

붉은등우단털파리(P. longiforceps)

*계피우단털파리속(Penthetria)은 털파리과에서 갈라진다.

러브버그(Lovebug)는 털파리과 우단털파리속에 속하는 파리의 통칭으로, 성충이 된 이후에는 암수가 함께 붙어 다니면서 비행하거나 먹이를 먹고, 밤에는 여러 차례 긴 시간 짝짓기를 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벌레 2마리가 항상 붙어 있어 통칭 '사랑벌레'(lovebug, 러브버그)라고도 불린다. 이 밖에 '신혼파리(honeymoon fly)'나 얼핏 머리가 2개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쌍두벌레(double-headed bug)'라는 별명도 붙었다.

두 마리가 붙어 다니는 탓에 많은 사람이 혐오감을 느끼지만 러브버그가 해충은 아니다.

질병을 옮기거나 생태계를 교란하지 않으며 모기처럼 물지도 않는다. 오히려 러브버그의 애벌레는 나무 및 낙엽을 분해해 토양에 영양분을 전달하기도 해 환경정화에 도움을 줘 ‘익충’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러브버그가 나타났을 시 대처요령을 소개했다. 서대문구 보건소는 러브버그가 물기를 싫어한다며 창문과 유리 등 많이 붙어 있는 곳에 물을 뿌리는 것을 추천했다.

또 러브버그가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가정용 살충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제안했다.

통상적으로 털파리류는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여 한국, 일본 등지에도 자생종이 있으며, 특히 미국에 서식하는 종(P. nearctica)은 중부 및 남부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플로리다주에서는 매년 이 벌레를 방역하는 데 주민과 당국이 큰 고충을 치른다. 미국에 서식하는 우단털파리 '플레시아 니악티카'는 1911년 루이지애나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40년 이를 보고한 곤충학자 하디(D. Hardy)에 의해 명명되었다.

러브버그는 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인간의 관점에선 오히려 익충으로 볼 수 있는데, 이 곤충이 썩은 잡초를 먹어치우고 꽃꿀을 먹고 꽃가루를 옮기는 것으로 수분을 도우므로 환경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바퀴벌레를 연상시키는 생김새와 짝짓기를 하며 날아다니는 기괴한 모습,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과 수천 만 마리가 떼를 지어 대량발생하는 모습이 혐오감을 일으켜 해충 취급을 받는다.

러브버그의 가장 큰 문제는 산성을 띠는 내장으로, 대량으로 몰려 다니며 며칠간 짝짓기를 하다가 죽어버리는데 이때 시체가 부패하며 드러나는 내장이 주변 사물에 스며들어 한두 시간만 지나도 치우기 어려워지며, 특히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썩은 부식토의 가스로 착각하고 달려드는 습성으로 인해 차량에 달라붙어 시체가 도장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골칫거리다.

강남 도심에도 출몰한 러브버그

익충이지만 개체수 급격히 늘어 시민들 불편 초래

해 지난해 여름 수도권 일대를 힘쓸었던 러브버그

가 올해 다소 이른 시기에 출몰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불은등우단털파리가

서울 은평구 지역에 이어 강남 도심에서도 포착

됐다. 뉴스1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주차장에 출몰한 러브버그 사진을 보도했다. 사

진에는 강남 도심 바닥과 벽에 암수가 쌍을 이뤄

붙어 있는 러브버그 모습이 담겼다.

러브버그는 짝짓기할 때뿐만 아니라 날아다닐때도 암수가 쌍으로 다니는 게 특징이다.

정식 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 불은등우단털파리다. 1cm가 조금 안 되는 크기의 파리과 곤충이다. 지난해 7월 서울 은평구.마포구,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 떼를 지어 출몰했다.

개체수가 급격히 늘면서 러브버그가 길 가는 행인들 몸에 달라붙거나, 건물 내부로까지 들어와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외관상 혐오감을 주는 것과 별개로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미치진 않는 곤충이다. 독성이 없고 사람을 공격하거나 질병을 옮긴 사례도 없다.

특히 생태계에서는 썩은 식물을 섭취해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익충'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민 불편 사례가 급증하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22일 트위터에 "지난달에는 동양 하루살이가 말성이더니 요즘에는 러브버그가 지난해에 이어 돌아온 듯하다"며 "다소 번거롭겠지만, 개체 수가 적은 경우 가정용 살충제로 퇴치하고 대량 출몰 시에는 보건소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퇴치법을 전했다.

아래는 23일 서울 강남 도심에 나타난 러브버그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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