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장례식장서 쫓겨난 이유 bj 유튜버 감성여울 (+내가 살인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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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라온 심경 글

"어떤 변명도 책임전가도 하지 않겠다.."

고인이 된 BJ 임블리(임지혜) 장례식장을 찾았지만 조문을 거부당했다는 유튜버가 있다.

그는 생전 임블리와 다툼을 벌였다고 전해진 유튜버 감성여울(김보라).

감성여울은 지난 19일 오후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 하나를 올렸다.

그는 네티즌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운을 떴다. 그러면서 "유가족분들이 조문을 원하지 않으시기에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중에 소란 떠는 게 더욱 상처가 되실 것 같아서 조용히 나왔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변명도 책임전가도 하지 않겠다. 제가 살인자 맞다"며 "정말..죄송하다..죄송하다는 말도 죄송하다"라고 사죄했다.

감성여울은 "만약 제가 죽지 않는다면 평생 마음속으로 속죄하겠다"며 "무엇으로도 제 죄를 씻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올라온 지 10시간 여 만에 댓글 1000개 이상이 달리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각자 의견을 남기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감성여울이 유튜브 채널에 남긴 글

감성여울은 2023년 6월 11일 임블리, 갓붕어, 샤넬보영, 개대총, 여서, 카디와 함께 술먹방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임블리와 다툼을 벌였다.

당시 감성여울은 임블리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와 왜 성관계를 했냐"고 비난했고, 이에 분노한 임블리와 다툼이 벌어진 것이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임블리는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임블리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말을 남겼으며 아버지와 전화 통화에서도 "힘들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딸에게 직접 쓴 유서를 카메라 앞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들이 임블리 집에 출동하며 방송은 종료됐다. 임블리는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지만 중태에 빠졌다.

방송 직후 감성여울은 "방송이 자기 맘대로 안돼서 성질에 못 이겨서 그런거다. 누구보고 책임을 지라는거냐. 처음부터 룰에 따라서 했다"며 반성없는 태도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하지만 몇일 뒤인 6월 18일 유튜브 부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그는 "내가 여러분에게 사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그냥 임블리가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방송은 임블리가 사망 직전에 한 방송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는 살거다 누가 뭐래도" 감성여울 임블리 사막 직전 라이브 방송

극단적인 선택으로 의식 불명 상태로 입원해있던 임블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앞서 임블리와 다툼이 있던 BJ 감성여울의 생방송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3년 6월 18일 감성여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성여울" 부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감성여울은 "본계정이 정지돼서 부계정으로 왔다"라며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감성여울은 홀로 술을 먹기 위한 곳을 찾아나섰다.

그렇게 한 음식점에 도착한 여울은 국밥과 소주를 마시며 최근 자신이 병원에 입원했던 있었던 일을 전했다. 그는 "제가 수면제를 먹고 있는데 그게 싫어서 술먹고 자고 그랬다. 그게 쌓여있었다.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는데 술을 마실 때는 약을 안 먹는다. 죽을 생각이 없었는데 그날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히며 자신도 힘들었음을 언급했다.

술먹방 진행 후 감성여울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택시 기사와 살갑게 대화를 이어갔다. 감성여울은 택시 기사에게 "결혼은 하셨냐"라고 질문했고, 택시 기사는 과거 결혼해 자녀와 손주까지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다 기사도 여울에게 결혼 여부를 물었고 감성여울은 "저는 결혼하면 안 된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지 않냐. 안 되는 건 안 되는거다. 상대방 집안에서 부모가 없는 사람에게 장가 보내고 싶지 않을 거다"라고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혔다.

그러다 갑자기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택시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따라부르던 여울은 "나는 살거다. 누가 뭐래도 나는 살거다. 저는 살거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영상 댓글창을 보더니 "맞다. 동정하지 말라. 난 또 사고칠껄. 또 지X할껄"이라며 자조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방송은 켜고 싶을 때 켜겠다. 안 들어와도 되잖아"라고 말했다.

감성여울은 "내가 여러분에게 사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그냥 임블리가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임블리는 2023년 6월 11일 갓성은, 감성여울 등 동료 BJ과 진행한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말싸움을 벌었고 이후 유서를 작성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중상을 입은 임블리는 병원에 1주일정도 입원 후 2023년 6월 19일 끝내 사망했다.

임블리 빈소는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장례식

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후 1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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