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 주석중 교수 사망 부고 † 나이 가족 유퀴즈 송석원 노환규 환우들 추모 빈소 발인 자전거 덤프트럭 (+교통사고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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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교수·아산 대동맥질환센터 소장

대동맥 수술성공률 98%까지 높이신 인물

고 주교수님은 새벽 응급수술을 끝내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애초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SNS를 통해 잘못된 내용이 알려졌다"면서 "주 교수님이 새벽에 응급수술을 끝내고 돌아가시다가 그런 것은 아니고 점심시간 즈음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주석중 교수님 사고 경위는

2023년 6월 16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아산병원 앞 아파트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우회전을 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셨다.

6월 18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본인상으로 장례를 치룰 예정이며,

발인은 6월 20일이다.

송파경찰서는 CCTV,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한 뒤 트럭 운전자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송석원 교수가 사망한 것으로 혼동하여 충격받은 사람도 적진 않다. 같은 흉부외과 의사라 그런듯하다.

대한민국의 교수 겸 의사

주석중 프로필

 
 

출생

1962년

사망

2023년 6월 16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인근

국적

대한민국

 

학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경력

연세대학교 흉부외과 전공의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전임의

하버드 대학교 버밍엄 여성병원 심장외과 전임의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교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동맥연구회 회장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


198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하였고, 1998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 근무를 시작하셨다.

2005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의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같은 해에 하버드 대학교 부속 버밍엄 여성병원 심장외과 임상 전임의사를 거치셨다.

서울아산병원 근처에 거주하며 24시간 항상 대기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수술실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시며, 집은 불과 10분 거리에 살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 환자 수술에 매진했던 분.

진정한 이 시대의 한 위인이 소천하셨다.

2020년부터 대동맥질환 전담 팀을 꾸려서 치료한 후 수술 성공률을 98%까지 높였다는 연구 성과도 발표하기도 하셨다.

주석중 교수님은 학술지논문 발표 또한 활발한 편이셨다.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내벽 손상으로 대동맥벽 내부로 혈류가 진입해 혈류를 따라 혈관벽이 확장되면서 혈관벽 내층이 찢어지는 질환이다. 심한 흉통이 발생한다.

찢어진 정도가 심하면 병원 도착 전 사망할 수도 있다. 대동맥 박리는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것이 대부분이다.


의료계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를 추모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노환규 대한정맥통증학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 교수가) 새벽까지 대동맥 응급수술을 마친 후에 잠깐 집에 다녀갔다가 다시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나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며 “국내 대동맥수술의 수준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 ‘탁월하고 훌륭한’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낼 수 없는 인재 중의 인재”라고 전했다.

송석원 이화여대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교수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진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과거 주 교수에게 치료받은 적이 있다는 환자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나를 살려주신 주치의 선생님”이라며 “지난 8일에 뵌 것이 마지막일 줄은 몰랐다. 불안해하는 내게 수술 잘해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켜 주시고 응원해 주시던 분이셨다. 덕분에 아직 저는 살아있다. 감사하다.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우리 아버지 수술해 주신 분”이라며 “많은 이들을 허망한 죽음에서 살려주시고 본인은 허망하게 가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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