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셋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한지이가 심각한 재정 상황을 고백한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고딩엄빠3)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후 현재 초등학교 4학년, 초등학교 2학년, 네 살 딸을 키우고 있는 한지이가 출연해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다.
부모님의 바람과 도박으로 인한 갈등으로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란 한지이는 중학교 시절 학교를 자퇴했다. 한지이는 "당시 카페에서 만난 남자에게 첫눈에 반했고, 몇 달 동안 쫓아다니며 구애한 끝에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과거를 회상한다.
그러나 "17세에 첫 출산을 시작해 세 아이를 낳은 뒤 남편의 태도가 싸늘해졌다"고 밝힌다.
남편과 불화를 겪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한지이는 "중환자실에서 깨어났는데, 사고 충격으로 2주 동안 기억이 사라질 정도였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남편이 입원기간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오지 않은 것은 물론, 사고의 책임조차 나에게 전가하며 나 몰라라 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한숨을 자아낸다.
한지이는 “셋째를 출산한 뒤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서 깨어났다”며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2주 동안의 기억이 사라졌다”고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전한다.
이와 함께 ‘고딩엄빠’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교통사고 후유증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언급해 “어떻게 교통사고보다 더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느냐”는 의아함을 자아낸다.
잠시 후 한지이는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는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한지이와 딸들은 럭셔리한 집에 거주 중인데, 널찍한 내부에 테라스까지 갖춰 “지금까지 ‘고딩엄빠’에서 봤던 집 중 제일 넓다”는 3MC의 감탄을 자아낸다.
더욱이 미모가 남다른 한지이의 세 딸은 엄마보다 먼저 일어나 등교를 척척 준비하는가 하면, 함께 거주 중인 한지이의 동생에게 ‘폭풍 애교’를 보인다.
이날 한지이는 역대 출연자 중 가장 럭셔리한 집에 사는 것은 물론, 초등학생인 두 딸의 학원비와 스무살 대학생인 여동생의 용돈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지이는 딸들과 밥을 먹으며 "오늘 플라잉 요가는 어땠냐"고 질문을 던졌다.
"프로필 촬영했다"는 딸에 "쿠킹 클래스는 어땠냐"고 되묻는다.
고딩엄마의 색다른 질문에 출연진은 "쿠킹 클래스는 결혼 전 신부수업 받는 곳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아함을 표했다.
제작진 또한 '사교육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질문을 했고, 한지이는 첫째 딸은 플라잉 요가, 요리, 배드민턴, 수학과 영어 공부방, 도예를 다니며 약 95만 원 정도의 교육비를 지출한다고 전했다.
둘째 딸 또한 "플라잉 요가, 영어 학습지, 댄스, 피아노, 요리교실에 다닌다"며 75만 원 가량의 교육을 받으며 "막내는 셋째는 어린이집과 요리교실, 영어 수업을 받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미선은 "자기가 원해서 가르치는 거냐"고 물었고 한지이는 "원하는 것도 있고 제가 보내는 것도 있다"고 답하며 미소지었다.
또한 고딩엄마는 친동생의 연기 학원비까지 내 준다며 "제가 못 해봤던 걸 다양하게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애들이 하고 싶어 하는 건 웬만해서는 다 보낸다"며 통 큰 교육비를 감수하는 이유를 전했다.
교육비로만 한달에 총 240만 원 지출을 지출하는 한지이에 출연진은 "왜 생활비가 마이너스인지 알겠다. 저렇게 배우고 쓰면 힘들다", "도우미에 월세도 있었다", "차도 크지 않나. 유지비도 들지 않냐"며 생활비를 걱정했다.
‘고딩엄빠3’고딩엄마 한지이가 심각한 재정 상황을 고백한다.
제작진은 “한지이가 판매 대행 쇼핑몰 CEO로서 제품 관리, 상품 등록, CS, 택배 작업 등 절차에 필요한 모든 일을 혼자서 척척 해내는 ‘능력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세 딸을 풍족하게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지이에게 도대체 어떤 심각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역대 최악’이라는 반응과 함께 3MC의 ‘말잇못’을 유발한 한지이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한지이 쇼핑몰 헤븐마켓 헤븐토어
하지만 잠시 후 한지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판매 대행 쇼핑몰의 CEO로서 한때 하루 매출 1300만 원까지 찍어 봤다. 그런데 현재는 월 천만 원 정도 적자인 상황”이라고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실제로 3MC는 “집이 너무 좋아서 돈 걱정이 없어 보였는데”라며 의아해하고, 이에 한지이는 5인 가족의 수입-지출 내역을 소상하게 밝힌다.
급기야 한지이는 자신의 절친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집으로 독촉장이 날아왔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는다.
심각한 재정 상황에 한지이는 제작진의 도움으로 경제 채널 유튜버로 유명한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을 만나 점검을 받는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한지이의 집을 꼼꼼히 둘러보는 한편, 한지이와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러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이대로라면 3개월 내로 파산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경고하며, 상향 평준화된 소비 성향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과연 그가 제시한 마이너스 탈출 솔루션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한지이의 심각한 재정 상황에 3MC가 ‘속이 완전히 비어 있네’라며 자기 일처럼 속상해했다.
한지이가 사업 침체에 사기까지 겪으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가족들에게 이를 털어놓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전문가들이 다각도에서 조언하며 특단의 조치를 권하는데, 과연 한지이가 문제를 잘 해결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고딩엄마’ 한지이의 사연은 6월 1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