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무속인 만옥당 가사도우미 정체 다큐 한상훈 김지영 천재 나천재 회장 실체 하회탈 시위대 투자금 2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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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화 사라진 아내와 한 여인

갑자기 사라진 아내, 어느 무속인 때문?

화목한 결혼생활을 10년째 이어온 이상훈(가명) 씨 부부.

두 아들을 둔 부부에게 셋째가 찾아오며 설레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출산을 한 달 앞둔 아내 김지영(가명) 씨가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

평소 다툼 없이 화목했던 부부 사이였던 지라 상훈(가명) 씨는 아내가 집을 나간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가출한 아내로부터 도착한 의미심장한 문자, ‘나 죽으면 향이나 꽂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에 상훈 씨는 생이별한 부인과 아이들을 찾아 헤맸다.

무려 3년 만에 돌아온 아내 김지영(가명) 씨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자신이 한 무속인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며 무속인뿐 아니라 그 수발을 들어왔다는 것.

이들 부부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러다 다 죽어' 영험한 그녀의 위험한 점사!

모든 건 만삭이던 아내 지영(가명)씨가 만옥당(가명)이란 무속인에게 점을 보러 가면서 시작됐다.

배 속 아기를 가리켜 '피가 낭자하게 보인다'라며 아기를 위해 굿을 하라던 만옥당(가명).

이후에도 친정아버지가 죽는다, 아이들 건강이 안 좋아질 거라며 굿을 권유했다.

거액의 굿값을 거듭 권하는 만옥당(가명)의 요구를 남편이 들어주지 않자, 만옥당(가명)은 남편과 이혼을 권유하며 아내에게 변호사까지 소개해 줬다.

이렇게 1년 반 동안 만옥당(가명)과 진행했다는 굿은 총 6차례, 비용은 무려 약 8천만 원에 달했다.

“무속인의 말처럼 가족들이 잘못될까 봐 그녀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아내 지영(가명)씨, 하지만 만옥당(가명)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큐를 돈 받고 찍어준다? 수상한 무속인 전문 제작사

만옥당(가명)은 사실 한 동영상 플랫폼의 인기 무속인. 한 영상에선 자신이 과거 억대 연봉의 사업가였다고 소개했다.

그 밑에서 일하던 아내 지영(가명)씨의 말에 의하면, 동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상담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했다고.

그런데! 어느 날 충격적인 비밀을 들었다는 지영(가명) 씨. 수년 전 갑상샘과 성대 이상으로 목소리가 안 나와 편지로 점을 봐준다는 긴급공지를 올린 만옥당(가명)이 사실 아팠던 게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알고 보니 당시 만옥당(가명)은 구치소에 갇혀서 편지로 점을 볼 수밖에 없었던 것!

게다가 만옥당(가명)은 사기뿐만 아니라 과거 다른 여러 죄목으로 처벌받은 황당한 전력도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이 동영상 플랫폼 시청자들은 만옥당(가명)같은 문제 있는 무속인을 걸러내지 못한다는 점.

게다가 이 플랫폼에 게시된 '다큐'라는 이름의 영상들도 사실 무속인에게 돈을 받고 제작한 영상이며 출연 무속인에 대해 별도의 검증 절차나 규제가 없다는데.

무속의 힘을 빌려서라도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악용하여 사익을 취한 무속인과 그와 공생관계인 영상 제작사! 실화탐사대에서 그 검은 연결고리를 알아본다.

두 번째 실화 천재 회장과 하회탈 시위대의 진실게임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하회탈 시위대?

지난 5월 검찰청 앞에 수상한 행색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붉은색 옷에 흰색 하회탈을 쓴 20여 명의 사람들. 그들은 '특수경매의 1인자‘라 불리는 남자를 고발한다고 했다.

그 정체는 바로 부동산 경매 투자업체 회장 나. 천. 재! (가명). 연 45% 수익, 투자 성공 사례들을 내세우는 그의 투자 설명회는 늘 사람들로 북적였고, 언론 매체들은 그를 혁신적인 투자상품을 개발한 회장으로 소개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투자금에 대한 수익 지급이 미뤄졌다고 주장하던 상황.

불안함에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건물에는 총 400억의 채권최고액이 잡혀 있었다. 현재 나회장을 고소한 사람은 53명이며 고소를 앞둔 투자자들 또한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나천재(가명) 회장은 하회탈 시위대가 악성 민원인일 뿐이며 자신은 법적으로 원금을 보장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부동산계의 지니어스! 나천재(가명) 회장, 그는 누구인가?

자신이 손대면 해결하지 못하는 유치권 소송이 없다는 일명 ‘부동산계의 지니어스’ 나회장.

그가 홍보하는 건 '문제 있는 건물'들이다.

공사비를 받지 못해 '유치권'을 행사하는 건물을 일단 헐값에 구매하고, 그 분쟁을 해결하여 제 가격으로 되팔면 높은 수익이 난다는 것.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론적으로는 맞으나, 이러한 공동 매입의 투자일 경우 쉬운 일만은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한다.

워낙 여러 업체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긴 법정 싸움으로 가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나 회장(가명)은 본인이 보통의 변호사들보다 명석한 두뇌와 근성을 지녔기에 유치권 소송에서 수년간 단 한 건의 실패도 없었고, 그만큼 안전하기 때문에 연 45%의 고수익이 가능하다며 자신했다.

실제로 제작진과 만난 인터뷰에서도 이 투자 사업이 자신의 '천재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 호언장담했는데...

과연 그의 화려한 투자 성공담들은 모두 사실일까?

천재 투자자 VS 하회탈 시위대! “내 피 같은 투자금은 어디로 갔나?”

제작진은 과거 나회장(가명) 측이 750억 원까지 값이 뛸 거라며 홍보했던 건물에 찾아가 봤다.

하지만 해당 건물은 공사가 중단되어 있었고 소유권이 넘어가지 않았으나 경매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하회탈 시위대와 일각에서는 나회장(가명)이 큰돈을 대출받은 다음 고의로 경매에 부쳐 투자금이 회수되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부터 투자금의 일부가 사라졌다는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나회장(가명)은 투자금 회수가 충분히 가능하며 대출금은 회사 운영과 명도 소송비용, 취·등록세 등에 사용됐고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나회장(가명)은 자신의 주장처럼 혁신적인 고수익 투자법을 개발한 천재인 걸까?

하회탈 시위대와 나천재(가명)회장의 진실게임이 6월 8일 밤 9시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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