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 갑상선암 수술 투병 고백 나이 키 학력 인스타 프로필 동생 엄태웅 “8개월 목소리 못 내, 공포였다”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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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사실을 밝히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될까봐 숨겼다.”

최근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과거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밝히면서 한 말이다.

엄정화 프로필

嚴正化[훈음] | Uhm Jung-hwa

출생

1969년8월 17일 (나이53세)

충청북도 제천군 제천읍 청전리

(現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

국적

대한민국

신체

키164cm|47kg|A형|235mm

가족

어머니 유경숙

언니 엄정혜, 여동생 엄정선, 남동생 엄태웅

올케 윤혜진, 조카 엄지온, 사ㅏㅂㅌ돈 윤준호

반려견 슈퍼

학력

청전초등학교 (졸업)

의림여자중학교 (졸업)

제천여자고등학교 (전학)

북원여자고등학교 (졸업)

종교

개신교(루터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데뷔

1992년 7월 4일 영화《결혼 이야기》

(데뷔일로부터 +11296일째, 30주년) (배우)

1993년 3월 13일 정규 1집 Sorrowful Secret

(데뷔일로부터 +11044일째, 30주년) (가수)

직업

가수, 배우, 방송인

MBTI

INFP

그는 2010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후유증으로 성대 일부가 마비돼 한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엄정화는 이 같은 이야기를 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담담히 털어놨다.

엄정화는 “2008년 ‘디스코(D.I.S.C.O)’ 앨범 활동 이후에 갑상선 수술을 하면서 거의 8개월 정도 목소리를 못 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몰랐다”고 하자 그는 “몰랐죠.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고 했다.

이어 “말을 하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까봐 숨겼다”면서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될 때의 공포는 엄청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엄정화는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의 ‘환불원정대’를 통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환불원정대’ 때도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며 “유재석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고, 더 용기가 생겼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꼭 다시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노래 부르지 못할 거란 얘기를 들었을 때 만약 포기하고 가수의 길을 그만뒀다면 그렇게 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스스로 그렇게 끝을 내고 싶지는 않았다”며 “다시 앨범을 꼭 만들고 싶었고 마지막 인사를 하더라도 무대에서, 그동안 감사했다는 (의미의) 무대를 갖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파서) 가수 생명이 끝난다면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찾아왔던 제 시간이 그냥 사라져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냥 사라지듯이 없어지는 거 말고 내가 해내서 무대에서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현재 목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소리는) 진짜 많이 좋아지고 있고, 찾아가고 있다”며 “말을 하고 연기를 할 때는 다 극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목소리가 떨린다며 건강을 염려하는 시청자들에게도 “괜찮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아픈 건 아니다”라며 “여러분들도 이제 제 목소리가 이렇다고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그냥 제 목소리는 이렇다”고 했다.

엄정화는 “목소리가 갈라질 때 ‘왜 갈라지지? 이렇지 않았는데’라는 생각을 하고, 노래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는 ‘왜 안 되지? 항상 내던 소리인데’ 라며 예전하고 자꾸 비교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자꾸 감추려고 하면 더 안 좋게 느껴지고 스스로도 더 움츠러든다”며 “그런데 ‘내 목소리는 이렇게 특색 있어, 이건 나야’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이면 거기(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도 못할 때도 있었으니까 그때에 비하면 마음이 너무나도 편안하다”며 “그리고 제 목소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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