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유정 금정구 20대 또래 여성 토막 살인 사건 범행 이유 나이 직업 외톨이 사이코패스 조부모 할아버지 인터뷰 신상공개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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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20대 여성 토막 살인 사건

2023년 5월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1999년생 여성 정유정이 자신과 연고도 없는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여 유기한 사건. 피의자의 이름이 고유정과 비슷해서 제2의 고유정 사건이라고도 부른다. 살인 수법도 유사하다.

발생 일시

2023년 5월 26일 17시 30분

발생장소

피해자 자택(부산광역시 금정구)

유형

범죄

혐의

살인[토막살인], 사체유기

피의자

정유정 (1999년생 / 무직)[신상공개]

관할

부산금정경찰서

부산지방검찰청

부산지방법원

정유정 프로필

부산 금정구 20대 여성 토막 살인 사건의 피의자. 과외 교사를 구한다는 거짓 명분으로 피해자와 접촉한 이후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2023년 5월 31일 밤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고, 실제로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으며 2023년 6월 1일 부산광역시경찰청에 의해 신상이 공개됐다.[공개사유] 이에 따라 특강법에 의해 신상이 공개된 역대 최연소 피의자가 되었다.

출생

1999년 6월~12월 추정 (23~24세)언론에선 6월 1일 기준 23세라고 표기되어 있는 걸 보아 범행 시점에서 생일은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적

대한민국

거주지

부산광역시 북구

직업

무직

학력

고졸

범죄 혐의

살인, 시체 훼손(토막 살인), 시체 유기

재판선고

제1심 -

제2심 -

제3심 -

상태

구속[영장사유]

(형사소송법 제200조의4)

현재지 부산금정경찰서

체격

키 약 150cm

가족

조부모, 부모

부모가 바빠 조부모의 손에서 자랐다.

실제로 신상공개 이후 그녀의 조부가 인터뷰에 응했다.

최종 형량

미확정

수감처

미확정

경찰 수사 종료 이후 부산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다가 형량 확정 이후에는 높은 확률로 청주여자교도소 혹은 서울구치소(사형 판결 시)로 이감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2010년대 이후로 단일 살인사건에서 사형 판결은 없어서 전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5년간 무직자였고 범행 직전까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였다고 한다.

범행 당일 찍힌 CCTV가 공개되었다.

체격이 150cm로 매우 왜소해 공범 여부를 확인 중이다.

범행 후 유기한 시신이 담긴 캐리어를 끌고 가는 영상에서 발걸음이 즐거워 보인다는 의견들이 많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다만 CCTV 영상을 보면 차가 진입할수 있는 내리막길인데, 그로인해 몸과 캐리어가 흔들렸기 때문에 발걸음이 즐겁게 보일수도 있다.

물론 상술한 행적만으로도 충분히 사이코패스로 의심할만은 하다. 실제로 자백 당시의 발언과 일부 행동에서 사이코패스 정황이 보여 관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건 전개

 

용의자 정유정은 아르바이트 중개 앱에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인 척하며 영어 과외를 해 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5월 23일경 또래 20대 여성 B씨가 이에 응하였다. 이후 이동거리가 멀어 B씨가 과외 제안을 거절했음에도 정유정은 계속해서 과외를 요청하였고, 결국 정유정이 일단 시범 과외를 해본 뒤 결정을 해달라는 요청에 B씨가 수락하였다.

5월 26일 금요일 오후 6시경 정유정이 중고로 산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있는 B씨의 집을 방문한 뒤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하였다. 살해 직후 정유정은 자신의 집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가져오면서 마트에 들러 칼, 락스, 비닐봉투 등을 구입한 뒤 다시 B씨의 자택으로 돌아와서 B씨의 시신을 훼손해 여행용 캐리어에 시신 일부를 넣었다.

27일 새벽 3시경 자택을 빠져나와 택시에 탑승하여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호포역 인근 낙동강변에서 하차한 뒤 시신을 황산문화체육공원 인근 강변에 유기하였다. 캐리어는 시신과 같이 버리지 않고 다시 챙겨서 가져왔다.

하지만 정유정이 하차할 때 여성 혼자 밤중에 캐리어를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는것을 이상하게 본 택시기사가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였다. 게다가 이 택시기사는 캐리어에 혈흔이 있는 것도 봤는데, 이 또한 수상하게 여겨서 신고했다고 한다.

당일 오전 6시경 출동한 경찰은 정유정을 긴급체포하였다. 경찰은 낙동강변을 수색하여 B씨의 시신 일부와 B씨의 자택에서도 시신 일부를 발견했으며 정유정을 체포할 때 압수한 캐리어에서 B씨의 신분증과 혈흔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체포된 정유정은 체포 당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범행 일부를 시인했지만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라고 한다.

5월 29일, 부산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가 열렸고(부장판사 목명균), 도주 우려가 인정되어 구속되었다.기사(중앙일보)

6월 1일 피의자 정유정의 신상공개가 결정되었다. 참고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피의자 신상공개(동법 제8조의2) 요건

"1.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일 것,

2. 피의자가 그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것,

3.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할 것,

4. 피의자가 「청소년 보호법」 제2조제1호의 청소년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으로 규정되어 있고, 정유정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여 신상이 공개된 것이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통해 정유정과 B씨의 관계 및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정유정의 휴대전화 인터넷 기록에서 살인 사건, 시신 없는 살인 등의 검색기록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평소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즐겨봤으며, 범죄 관련 서적도 여럿 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유정의 가족 등 주변인 등을 조사하면서 정유정이 오래전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지냈고 가까운 친구도 많지 않은 등 교우관계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교 졸업 후 학업이나 사회 활동은 물론 외부 활동 자체가 거의 없었다 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에도 진학하지 않고 3년 넘게 무직 백수 생활을 했다고 한다.

피의자 정유정은 경찰과의 진술에서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죽였다"라고 말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정유정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서 영어에 대한 컴플렉스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밝혔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학력 등 신상 탈취나 신분 위조를 이유로 살인을 했을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범행 당일 찍힌 CCTV가 공개되었다.

한편 피해자 유족 측에 대한 심리·경제적 보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6월 2일 오전 9시6분께 검찰 송치 전 부산 동래경찰서 1층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낸 정유정은 ""유족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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