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공원소녀 멤버 일본인 미야 한국연예계 폭로 '감옥같은 생활 학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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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분쟁겪고 일본 돌아간 미야

걸그룹 공원소녀 멤버 미야

한국 연예계 생활 폭로

'감옥같은 생활 학대당했다'

그룹 공원소녀로 활동했던 일본인 멤버 미야가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겪었던 고충을 폭로했습니다.

미야는 지난 21일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얼마 전 공원소녀의 다른 멤버와 통화했는데 '우리는 감옥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다"며 "연습 시간이 제일 스트레스 안 받는 시간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한국 연예게 생활 폭로

'감옥에 있었다 학대당해'

미야는 "매일 매니저 앞에서 몸무게를 재고 '오늘은 바나나와 삶은 달걀을 먹겠다'와 같은 식단을 보고해야 했다. 미쳐버릴 것 같았다"며 "내가 다니던 회사는 자유 시간도 없고 돈도 쓸 수 없고 휴대폰도 압수했다. 매니저를 통해 간신히 가족과 통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몰래 편의점에 가는 게 그나마 느낀 즐거움이었다. 몰래 숨겨둔 비상금이 있어서 그걸로 편의점을 다녔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스태프를 위해 준비된 음식을 몰래 훔쳐 먹으면서 멤버들과 단결력을 다지기도 했다"

공원소녀는 어떤 그룹?

공원소녀는 한국인, 대만인, 일본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 2018년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였던 키위미디어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2020년 더웨이브뮤직으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그러나 공원소녀는 2021년 발매한 'THE OTHER SIDE OD THE MOOM'을 마지막으로 또다시 활동을 멈춰야했습니다. 2022년 2월부터 멤버들이 지내는 숙소 임대료가 제대로 납부되지 않아 모두 퇴거 조치됐으며 이후 소속사 직원과 매니저들까지 줄줄이 퇴사했습니다.

또 소속사가 미야와 대만인 멤버 소소에 대한 비자 업무마저 방치하면서 두 사람을 벌금을 납부하고, 전과 기록까지 생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원소녀 7명은 더웨이브뮤직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미야는 이후 지난 4월 일본에서 새 둥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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