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레드카펫 우크라이나 국기색 드레스와 피범벅 시위한 여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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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기 색상 드레스 입은 여성

칸영화제 난입

가슴에 붉은색 액체 몸에 붓고 시위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기자들 앞에서 '가짜 피'를 온몸에 뿌리는 행동을 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여성이 시위를 벌인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녀가 우크라이나 국기 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던 점을 미루어보아 전쟁의 참상을 드러내고자했던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기색 드레스

우크라이나 전쟁 참상 표현

지난 22일 AFP 통신 트위터 계정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갑자기 붉은 색 액체를 뿌리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시위는 칸국제영화제 주 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벌 앞에서 프랑스 감독 쥐스트 필리포의 비경쟁 부문 초청착 '아시드(Acide)' 시사회를 앞두고 벌어졌습니다.

경비에 의해 제지 끌려나가

여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경비원에게 의해 제지당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파란색과 노란색이 반씩 섞인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성이 레드카펫 계단을 올라가다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러더니 가슴팍에서 빨간색 액체가 담긴 비닐을 꺼내 머리 위에서 터뜨렸습니다. 이내 여성의 상체는 빨간색 액체로 뒤덮여 마치 피범벅이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여성의 돌발 행동에 극정에 들어서려던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여성은 경비원들에 의해 퇴장당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여성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비원들이 제지할 때도 순순히 끌려나가 별다른 소란이 벌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여성의 신원이나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인 이유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성이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파란색과 노란색이 반씩 섞인 드레스를 입고 가짜 피를 뿌렸다는 점에서 전쟁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고자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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