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펜타닐 흡입 래퍼 사츠키 김은지 징역 2년 구형 전 남친 키스에이프 폭행 폭로 사건

반응형

펜타닐 흡입 래퍼 사츠키

징역 2년 구형

'빨리 처벌 받고 싶다'

전 남친 래퍼 키스에이프 폭행 폭로

마약류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래퍼 '사츠키'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전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박옥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기소된 래퍼 사츠키(23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츠키 펜타닐과 해피벌룬 흡입

사츠키는 2020년 펜타닐과 해피벌룬으로 불리는 환각성 마약류를 구입해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츠키는 앞선 공판에서 "과거 펜타닐을 흡입한 적 있기 때문에 빨리 처벌을 받고 싶다. 재판이 길어지는 것이 싫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와 B씨의 재판은 진행 중이어서, 사츠키에 대한 선고는 이들 변론이 종결되는 대로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사츠키는 지난 2019년, 19세일 당시 아편 계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에 중독되었다고 털어놓으며 '래퍼 중에서 유명할수록 펜타닐을 안 한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회상했습니다.

"펜타닐은 꾸준히 하면 2년 안에 죽는 약 같다. 한 달 만에 죽는 친구도 있었고, 내 주변에서만 9명이 죽었다. 난 펜타닐을 한 1세대 래퍼인 셈인데, 사실상 나 혼자 사회에 살아남았다. 나머지는 죽거나 교도소에 가 있다"

마포구 오피스텔 살해 사건 언급

그녀는 지난 2020년 7월 펜타닐 복용 직후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인천에 유기한 사건을 언급하며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아는 사람이고, 다 내 공연에 왔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는 퀸 와사비, 수퍼비, 안병웅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앨범 커버를 그리는 신예 아티스트 백 씨와 래퍼 한 씨의 공범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사츠키는 펜타닐 중독 당시에 대해 "함께 펜타닐을 했던 래퍼 남자친구와 다투다가 칼부림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고통에서 벗아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히도한 적 있다. 펜타닐은 사탄, 악마"라고 털어놨습니다.

현재 사츠키는 지난해 7월 기독교에 귀의하면서 극적으로 마약을 끊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앞서 사츠키는 지난 2020년 전 남자친구였던 래퍼 키스에이프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래퍼 사츠키 프로필

본명 김은지

출생, 나이 2000년(22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