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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중국교포 아파트 흉기난동
3명 찔러 2명 사망
범행 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시비
한 중국 교포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3명을 흉기로 찔러 2명이 숨지는 잔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 굪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 중이라고 국민일보가 11일 보도했습니다.
시흥 아파트 중국 동포 칼부림
2명 사망 1명 중상
중국 교포 A는 지난 10일 오후 8시께 거주 중인 경기도 시흥시 소재 영구 임대아파트에서 이웃 3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4층에서 40대 B씨를 목졸라 기절시킨 뒤 흉기로 한 차례 찔렀습니다. 이후 13층으로 올라가 70대 C씨와 60대 D씨를 연달아 흉기로 찔렀습니다.
이 사고로 C씨와 D씨는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습니다. B씨는 현재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에게 시비
A는 범행 이후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그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오늘 내가 사람을 3명 죽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가 이웃들과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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