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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성폭행 동영상 보고 흥분했다는 경찰글
준강간 사건 피해자의 녹음파일과 영상
네티즌들 국민제보 앱에 신고
경찰이 준강간 사건 피해자의 녹음 파일을 듣고 성적으로 훙분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소속 한 경찰의 글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입니다.
경찰청 소속 경찰
준강간 사건 녹음파일 영상에 흥분
문제의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경찰청 소속입니다.
"오늘도 출근해서 준강간 고소 건 성관계 녹음 파일 듣고 카메라 촬영 영상 보는데 성적으로 흥분했다. 이걸 보면서 흥분하는 내 자신이 비참하다"
네티즌들 단체로 신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 해당 글쓴이를 2차 가해로 신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네티즌들은 방송사 등 언론에 제보를 넣으며 경찰청에서 글쓴이에게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경찰청 내부에 성범죄자가 있는데 피해자들이 이런 사람을 믿고 증거물을 제출하고 수사를 맡길 수 있겠느냐"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작이었으면 좋겠다" "이건 무조건 수사해야 한다" "파면감 아니냐"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라며 충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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