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게차서 떨어진 1.5t 섬유롤에 스쿨존 등굣길 10세 초등학생 사망

반응형

지게차서 떨어진 1.5t 섬유롤

행인 셋 덮쳐

등굣길 10세 아동 사망

스쿨존 안전펜스도 무너져

지게차 낙하물이 등교하던 초등학생 등을 덮쳐 1명이 숨지고, 초등학생 2명 등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8일 오전 8시31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아파트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지게차로 옮기던 화물인 원통형의 섬유롤이 추락해 비탈길을 굴러 보행자들들 덮쳤습니다.

지게차에서 떨어진 섬유롤

등굣길 초등학생 3명 덮쳐

이 사고로 등교하던 A(10세)양이 숨졌습니다.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옆에 있던 B(8세)양은 팔에 타박상과 이마에 찰과상을 입었고, 다른 남자 초등학생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C(여자 34세)씨도 팔에 타박상을 입고 각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족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게차에서 하역하던 중 떨어져

비탈길 굴러서 덮쳐

경찰은 지게차가 컨테이너에서 롤 형태의 원사를 하역하던 중 떨어뜨렸고, 해당 낙하물이 비탈길을 굴러 이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곳에서는 스쿨존 안전펜스가 있었으나 1.5t에 달하는 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넘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최근 스쿨존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초등학생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스쿨존에서의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