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홍대 메이드카페 츄시떼 폐업 선언 이유 '공동 주최자 성추행 언어 폭력'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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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성산동 메이드 카페 츄시떼

폐업 선언한 이유

공동주최자 성추행 언어폭력

지난달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오픈한 메이드 카페 츄시떼가 한 달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 이유는 공동 주최자 A씨의 지속적인 성추행, 언어적 폭력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이드 카페 츄시떼 직원 폭로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에 대한 폭로글이 최근 게재됐습니다.

해당 카페의 공동 주최자이자 메이드 스태프라고 밝힌 글쓴이는 A씨가 본인을 포함한 다수 스태프에게 신체적 성희롱과 언어적 폭력, 신체 폭행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로부터 지속적인 신체적 폭행과 가스라이팅, 협박을 받아왔다는 글쓴이는 "두려움에 떨며 참아만 오다가 용기를 내어 고발하고자 한다"며 "다른 메이드 협력 스태프 다수도 A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사실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ㅂ락혔습니다.

아울러 "신변에 해가 될 것을 염려해 지금까지 묻어왔다. 하지만 떳떳한 가해자 앞에 피해자가 참으며 살아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해당 사실을 고발하고자 한다"며 증거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공동주최자의 성희롱, 성추행

글쓴이가 공개한 대화 내용들에 따르면 A씨는 직원들에게 "역시 여자는 순종적이어야지" "처녀일까 아닐까"등 성희롱을 일삼았습니다.

직원들 사이를 이간질하는가 하면 일을 핑계 삼아 사적인 만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A씨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1회차, 2회차 함께했던 스태프로가 밝힌 B씨는 "A씨가 여성을 향한 성적인 농담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주최로서의 스태프에 대한 배려 부족이 느껴졌다"고 글쓴이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글쓴이는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스태프에 대한 협박,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을 시도할 경우, 진술 및 증거를 모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 연락을 시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메이드 카페 츄시떼

해당 카페는 메이드 복장을 한 직원들이 손님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음식과 음료를 제공, 100% 예약제로 운영됐습니다.

오픈 당시 일각에서 성 상품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영업 첫날부터 한 달 치 예약이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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