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전문가' 성원용 교수 "사람들은 자막대로 듣는다. mbc 악의적 데이터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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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용 서울대 명예교수

"절대 바이든으로 들리지 않는다"

"윤석열 뉴욕발언 문제의 핵심은 데이터변조'

"사람들은 자막대로 듣는다"

"MBC 악의적 데이터조작"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mbc 자막보도논란, disinformation 언급

'고의성있는 악의적 엉터리 정보"라는 뜻

성원용 서울대 명예교수 "윤석열 발언 문제의 핵심은 MBC 악의적 데이터 변조"

성원용 교수 프로필

음성전문가 성원용 교수

"절대 바이든으로 들리지 않는다"

"윤석열 막말, 문제의 핵심은 데이터변조"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발언 논란'을 두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원용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는 "문제의 핵심은 데이터 변조"라고 말했습니다.

성원용 교수는 오랜 기간 음성인식 연구를 해왔습니다. 2018년 '구글 AI 집중연구 어워즈'에서 음성인식 관련 연구로 수상한 바 있습니다.

성원용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엉터리 자막은 음성 편집 변조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데이터 변조는 사소한 것이라도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왜 어떤 사람에게는 '바이든'이라고 들리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게 들릴까"

"나의 경우, 그 소리를 직접 여러 번 들었는데 절대 바이든이라고 들리지 않는다"

"당연 '바이든'이라고 듣는 사람들의 귀가 더 예민하다 믿을 근거는 없다, 나는 오랫동안 음성인식을 연구했는데, 음성인식은 단지 귀에 들리는 소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발음이 너무 엉터리이기 때문"

MBC 자의적으로 자막 달아 송출

대부분 사람 자막대로 듣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은 매우 잡음이 많고 불분명한데, 여기에 MBC는 자의적으로 자막을 달아서 송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자막대로 듣는다. '소리'를 따라 듣지 않고, '자막'을 따라 듣는다. 자막은 매우 선명한 서전정보 역할을 하기 때문"

"바이든이라고 들린다는 사람이 많은데, 이미 자막을 보았기 때문"

"대통령의 발언을 자동음성인식기에 넣어봤는데 내가 시험한 어떤 음성인식기에서도 '바이든'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었다"

가장 정확한 네이버 클로버 음성인식기에서 나온 답은 '신인 안 해주고 만들면 쪽팔려서"였다고 한다

데이터 변조는 최악의 위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mbc 자막언론보도 disinformation언급

"연구자 윤리에서도 데이터 변조는 최악의 위반으로 간주한다"

"물론 대통령이 사용한 일부 단어는 좀 거칠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엉터리 자막편집과 비교할 사항이 아니다"

"야당이나 일부 언론도 이 사항을 가지고 MBC를 옹호할 일이 아니다. 데이터변조가 언론의 자유와 혼동이 된다면 정직과 투명, 논리적 설득이 아니라 거짓말과 술수, 선동이 난무하는 세상이 될 것"

성일종 교수는 또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MBC 자막조작 보도 논란에 대해'Disinformation'이라고 언급한 점을 짚었습니다.

'disinformation'은 고의성이 있는, 악의적 엉터리 정보를 뜻하며 고의성이 없는 실수로 잘못 알려진 정보인 'misinformation'과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성일종 교수는 'disinformation에 관대한 사회는 결국 선동의 희생양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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