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에서 받은 유니폼 선물이라고 SNS 자랑했다 해고된 직원 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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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구찌선물받았다 자랑

구찌 본사 해당 직원 해고

해고된 멜라니 허세 글

'첫날부터 일하기 싫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매장의 신입 직원이 입사 때 제공되는 업무용 물품을 자랑했다가 해고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인더노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구찌 매장의 여성 직원 멜라니는 이달 초 자신의 틱톡 계정에 구찌입사 용품을 자랑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업무용 구찌 물품을 선물이라 자랑한 직원

멜라니는 영상을 통해 구찌로부터 받은 가방, 벨트, 양말 4켤레, 블라우스 3벌, 바지 2벌, 블레이저 2벌, 로퍼와 스니커즈 등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공개했습니다.

멜라니가 자랑한 이 구찌 제품들은 개인적 용무를 위한 것이 아닌 상품 판촉용 유니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멜라니가 SNS로 수천만원 상당의 구찌 제품을 선물 받았다고 자랑했다는 소식은 구찌 본사 관계자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멜라니는 본사 지침에 따라 다음 날 바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구찌 해고통보에 허세부린 멜라니

멜라니는 해고 후 또다시 영상을 올려 "구찌의 결정에 화가 나지 않았다. 처음 입사했을 때 SNS 이용 지침을 나눠줬지만, 이 일을 하기 싫었기 때문에 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찌에서 취업을 제안받았을 때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 스스로 구찌의 결정에 동의했다. 앞으로 나만의 패션 제국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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