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인연 이해인 김유석이 버린딸 저택입성 배우 전혜연 아역 김시하 프로필 나이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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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기획 장재훈, 극본 여정미, 연출 김진형, 제작 MBC C&I) 4회에서는 강치환(김유석 분)이 버렸던 어린 딸 이해인(김시하 분)이 전상철(정한용 분) 일가의 저택에 들어서면서 거대한 폭풍이 불어닥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강치환과 전미강 가족의 생일파티에 나타난 이해인의 존재가 의문을 남긴다. 앞서 나정임(조은숙 분)을 만나 다시 자애원으로 돌아왔던 이해인이 어떤 연유로 이곳에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

심지어 이해인이 강치환과 전미강의 금지옥엽 강세나(김태연 분)와 대치 중인 모습도 포착돼 불안감을 더한다. 전미강에게 속아 윤이창의 딸을 자신의 핏줄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강치환은 친딸 이해인 대신 강세나를 감싸며 나정임의 분노를 제대로 자극한다. 과연 이해인과 강세나가 울음을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지, 아수라장이 된 생일파티가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하늘의 인연

그리스 신화에 ‘에리시크톤’이라는 탐욕적인 인물이 있다.

그의 탐욕과 오만에 대한 신의 징벌은 바로 ‘허기’였다.

만족하지 못하는 욕망. 선을 넘는 욕심.

탐욕은 더 큰 허기를 일으키고 그 허기는 끊임없이 더 강한 탐욕을 부르지만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는 결국 광적인 탐욕의 지옥으로 빠지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들고 만다.

비극적이게도 하나 뿐인 딸을 먹어치우면서까지 광적인 탐욕의 허기를 멈추지 못하고,

끝내는 자신의 몸까지 갉아 먹어 결국 파멸로 마감한 에리시크톤.

여기

에리시크톤처럼 천륜을 배반하며 스스로 탐욕의 지옥에 걸어들어 간 무정한 아버지가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으로 무참하게 내쳐진 딸.

엄마와 자신의 삶을 부숴버린 아버지의 악행에 복수하려

아버지를 파멸로 끌고 들어가는 딸의 한(恨)과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또다시 딸을 처단하려는 아버지.

천륜지정이 아닌 천륜지옥을 살아가는 부녀의 이야기를 통해

천륜의 사랑과 인지상정,

사랑에 대한 예의는 곧 ‘인간다움’임을 말하고자 한다.

본 드라마는

언 땅을 뚫고 피어오르는 꽃처럼,

동토마냥 차갑게 굳은 부녀 사이에 파멸이 아닌 해빙(解氷)을 이끌어내는

한 송이 꽃의 개화를 그려내는 이야기이다.

하늘의인연 인물관계도

이해인

치환이 생부지만 양부 이창을 아버지처럼 믿고 의지하며 성장했다.

친화력도 좋고. 분위기 메이커에 눈치도 빠르고 털털한 성격이라 인기다.

도전적이고 당차고 결정적 순간에 승부사처럼 강하고 당돌한 면도 있다.

‘선택과 의지’가 삶의 모토.

생후 며칠 만에 생모를 잃고 보육원에 맡겨져 8살까지 자랐다.

운 좋게도 입양이 되지만, 양부모의 무지와 이기심으로 시장판 먼지바람 속에서

장사를 해야 했던 해인. 그들의 손아귀에서 구출한 정임이 치환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가 두 사람은 위기에 처하고, 우연히 만난 이창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살아난다.

그 인연으로 정임과 이창이 결혼하고 세 사람은 가족을 이루게 된다.

정임과 이창은 해인이 어두운 기억을 모두 잊을 만큼 따뜻한 사랑으로 키워주었다.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자애로운 양아버지 이창과 해인의 일이라면 눈에 불을 켜는

엄마 정임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며 밝게 자란 해인.

해인이 23살이 되던 해.

이창을 찾아온 진우와 재회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한다.

지난날의 불행은 자신을 단련시켰던 고마운 배움이라고 여기며

“난 오늘 최선을 다해 살아볼 테다. 때문에 나는 내일 더 행복하다.”

매일 아침 주문처럼 외우며 열심히 살아가던 중,

이창과 정임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해인의 삶은 송두리째 파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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