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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의장 탄 차에 3세 여아 사망
차 안에 타고 있었던 허광행 강북구의장
사고 직후 의장직 사퇴의사 밝혀
업무차량 사망사고에 도의적 책임
골목길에 있던 3세 여아가 서울 강북구의회 의장이 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복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45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지하철 4호선 미야역 인근 골목길에서 유아차를 끌고 가던 할머니가 차량에 치였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차에 타고있던 3세 여아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할머니는 얼굴과 허벅지 등을 다쳤습니다.
허광행 강북구의회 의장 운전기사 사고
전방주시 의무 소홀
사고 차량에는 허광행 강북구외회 의장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기사가 운전대를 잡았고, 허 의장은 뒷좌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전방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광행 사고직후 의장직 사퇴
허 의장은 사고 직후 의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허 의장은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특히 본인의 업무 차량으로 인한 사고라는 점에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의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고인과 유족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허광행 강북구의회의장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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