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 정순신 아들에게 당한 피해자는 2명 대학 못 간 학생말고 또 다른 피해자는 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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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 정순신 아들 정윤성 서울대 철학과 진학

정윤성 학폭으로 대학 못간 A군 말고도 또 다른 피해자 확인

정순신 시력과 청력으로 군면제, 아들도 시력으로 면제

정순신의 아들 정윤성은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서울대에 진학한 반면 그로 인한 피해자는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한 학생 외에 또 다른 피해 학생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마이뉴스는 2일 정윤성이 학교폭력을 저지른 장소인 자율형사립고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를 방문해 피해자들의 근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학폭 피해자 A군 대학 못가

가해자 정윤성을 서울대 철학과 입학

또 다른 피해자 민사고 떠나

민사고 교장, 교장 등 관리자에 따르면 정순신의 아들 정윤성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A군은 2017년 피해 이후 2018년과 2019년 2, 3학년 동안 결석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윤성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학폭위)와 강원도의 학교폭력대책지역위에서 강제전학 결정을 받았으나 그의 모친이 재심을 청구해 조치를 취소시킨 것이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폭을 당한 A군은 어렵게 2020년 2월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았지만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학년 때 강제전학 조치를 받고도 최소시키고 3학년이 된 후에야 전학을 간 정윤성은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또 비슷한 시기인 2017년과 2018년 초 정윤성에게 언어폭력을 당했던 두 번째 피해자 B군은 결국 학교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2018년 3월쯤 민사고를 떠났습니다. B군이 전학으로 민사고를 떠났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는 해당 학생에 대한 학폭 피해 조사 절차조차 밟지 못했습니다.

정윤성 폭언했지만 장난 변명

정윤성 부모 '언어적 폭력이니 맥락 중요'

정윤성은 A군 학교폭력 가해 사실에 대해 "A군에게 폭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장난이었다, A군도 저에게 '적폐'라고 했다"라는 취지로 말하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심지어 정윤성은 "싫다고 하는데 자주 찾아오는 친구를 보듬어주지 못한 부분은 실망스럽고 잘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윤성 부모는 "물리적으로 때린 것이 있으면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겠지만 언어적 폭력이니 맥락이 중요하다"고 맞섰습니다.

학폭위는 "이 자리는 가해 학생이 깊이 반성하고 진슬을 모두 말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자리인데 그렇지 않다는 게 너무 유감스럽다"라며 정윤성에 대해 강제전학, 서면사과, 특별교육 이수 10시간, 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10시간이라는 조처를 했습니다.

하지만 정윤성의 모친은 이에 불복하며 강원도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해 강제 전학 조치를 보류시켰습니다.

정윤성 반성문도 제대로 안 써

이 과정에서 한 교사는 "정윤성이 서면 사과문을 써왔는데 A4 용지 3분의 1이더라. 제대로 된 서식도 없고 분량이 부족해 다시 쓰게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른 학폭위원도 "제출한 서면사과 양이나 질이 부족해 다시 작성하라고 했다. 서면사과의 양, 필체에 정성이 전혀 안 들어가 있다"라며 "받는 사람이 충분히 진정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학폭 피해를 당한 A군도 정윤성에 대해 "그렇게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애는 처음 봤다"라고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순신 군면제, 아들도 군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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