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장관 아시아계 최초 나이 국적 학력 경력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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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최초의 프랑스 장관' 플뢰르 펠르랭, 한국계 입양아-프랑스 3개 부문 장관 역임!

그녀의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전 스토리 공.개!

플뢰르 펠르랭 프로필

출생

1973년 8월 29일 (나이49세)

고향 서울특별시

국적

프랑스

학력

프랑스 국립행정학교 (ENA)

경력

2010.02~ 21세기 클럽 회장, 프랑스 경영전략연구소 이사

2012.05~ 프랑스 중소기업 디지털경제부 장관, 프랑스 감사원 문화 시청각 미디어 국가교육 담당자

프랑스에서 아시아계로서는 최초로 장관에 임명되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의 관료로 당적은 사회당으로, 계파로 보면 사회당 온건파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이름은 김종숙이며, 태어난지 3~4일만에 서울의 길거리에 버려졌다가 고아원에 들어갔고 생후 6개월때 프랑스로 입양되었다. 양아버지는 핵 물리학 박사 학위를 가진 사업가인 중산층 가정이었으며 그녀는 파리 교외 몽트뢰유와 베르사유에서 성장했다. 그녀의 어린시절과 양부모 인터뷰

그러므로 이 사람은 유전적으로는 한국계이지만 법, 정서, 문화적으로는 완벽한 프랑스인이며, 플뢰르 펠르랭도 언론에 여러 번 '나는 프렌치'라고 확답했다. 또한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한국에 특별한 감정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다만 프랑스에 한국 독립영화가 소개되면서 몇 편 보기는 했고 앞으로 한국에 가게 될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3월에 한국에 가족들과 같이 방문했다. 프랑스-한국 중소기업 우호협력행사차 방문하여 다양한 매체에 인터뷰했다.

역시나 인터뷰 질문에 "친부모를 만날 의향이 있냐"는 질문들이 있었고 본인은 웃어 넘기면서 "굳이 찾아서 만나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한다.

자신을 길러준 프랑스 부모님이 진짜 부모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상식적으로 자신을 버린 친부모보다 생후 6개월부터 자신을 입양해 키운 프랑스인 부모가 진짜 부모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그러나 같은 한국계인 동생은 한국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양어머니가 붙여준 플뢰르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꽃(Flower)이라는 뜻이다.

부지런한 한국계의 기질보다는 여유로운 라틴계의 기질이라고.

텔레비전 방송에서 "프랑스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작품 중 어떤 것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바빠서 읽지 못했다"는 식으로 얼버무렸다.

이 발언은 언론에서 '플뢰르 펠르랭이 프랑스를 모욕했다.' 등의 거센 비판을 받았고, 이것이 실제로 그녀가 퇴진한 주된 이유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임 문화부 장관이었던 오렐리 필리페티는 펠르랭 전 장관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책이 없는 삶은, 잘못된 삶일 것이다.

(Sans les livres, la vie serait une erreur.)'라며 프리드리히 니체의 어구(Sans la musique, la vie serait une erreur.)를 이용한 재치있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 사례는 문화라는 것이 프랑스에서 얼마나 중요한 가치로서 작용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프랑스인인데도 문화활동에 그닥 관심 안 쏟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정치에 무관한 일반인이 아니고 문화부 장관씩이나 되는, 문화와 관련깊은 사람이 저 발언을 했으니

2016년 4월 15일 세계문화유산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전'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4월 20일에는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하여 인터뷰했다.

모국어인 프랑스어를 포함해서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안다.

레지옹 도뇌르 슈빌리에상을 받았다.

2022년 1월 5일에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펠르랭 전 장관은 한류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2022년 10월 20일, 플뢰르 펠르랭의 에세이가 출판됐다.

한국관련

당시 한국에서는 그녀가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이 언론 저 언론 할 것 없이 "한국인이 프랑스 장관이 되었다!"고 대서특필했다.

사실 한국에서는 해외 입양인, 외국 교포, 외국에서 자란 한국 혼혈인이 유명 인사로 뜨면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조명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 하지만 포털에 달린 기사마다 한국 네티즌의 절대 다수는 그런 언론의 태도에 반감과 역겨움을 토로하는 댓글을 줄줄이 달았다.

간단히 말해서 '한국이 저 사람에게 뭐 해준 게 있다고 성공하고 나니까 자랑스런 한국인을 운운하느냐?'는 것.

특히 조선일보에서 한 이 인터뷰는 정말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본인이 나는 프랑스인이고 '나의 아버지 어머니는 내 나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나를 키워주신 두 분뿐'이라고 분명히 선을 긋는데도, '낳아준 나라가 한국인데 은혜를 알아야지?' 하고 훈계하고 깔아보는 듯한 태도가 기사 내내 깔려있으며 "우리 국민을 '한국인'이라고 칭하며 이어가는 그의 말투는 약간 매정하게 들릴 정도였다"고 쓰고 있다

심지어 기자 자신도 한국인들로부터 수십 번 들은 질문임을 짐작하면서도 그랬다! '당연히' 친부모를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게 이상하다는 듯이, '자신이 입양된 홀트아동복지회를 찾거나 자신이 발견됐던 동네에 들르는 일 같은 건 일정에 없었다'라는 말을 굳이 넣고 있다.

일개 기자가, 일국의 장관을 친부모에게 버려진 아이 출신이라는 이유로 자신보다 낮게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무례하다는 느낌과 불쾌감을 받은 사람이 많았다. 역시 조선기레기의 위엄

급기야 인터뷰 시간 내내 한국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를 않는다.

'왜 하필 한국 기업과 일하기로 했나요?' '상대방은 당신이 한국인이라 더 편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만.' '한국이라는 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었군요.' '딸이 오히려 한국에 관심이 있다고 하던데요.' '굳이 ‘나는 한국인이 아니고 프랑스인’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한국)술도 마시고 노래도 합니까?' '한국 영화나 음악에도 관심이 있습니까.' '한국어를 배울 생각은 없나요?' '등등, 다른 질문거리도 많은데도 거의 뭐 두 유 노 수준으로 오직 한국, 한국, 한국 타령만 하며 시간을 버리고 있다!

댓글란을 보면 기자에 대한 비난이 정말 산더미 같이 쌓여있다. 비난을 의식해서인지 이 기사는 네이버 뉴스에서 삭제된 상태이다(언론사 홈페이지에는 남아 있다).

평소에는 아랑곳하지도 않던(혹은 내버리거나) 엄연한 외국인을 단지 한국계 혈통을 가졌다는 이유로 추켜세우며 싸고 도는 세태를 비판하는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자녀들 중 딸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본인도 어느 정도 한국 문화에 관심은 있다고 한다. 글로벌 성공시대에서 한국-프랑스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올랑드 정부에서는 다시 한국계 프랑스인 장뱅상 플라세가 장관(국가개혁담당 장관)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언론도 과거 펠르랭이 장관이 되었을 때의 소동으로 한국 네티즌에게 욕을 잔뜩 얻어먹은 탓인지 이번에는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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