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딸이 업소에서 일하는 거 같아요' 21살 딸 둔 50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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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 둔 50대 주부

딸의 소비에 의문을 드러내며

업소 근무 의심

'딸이 업소에서 일하는 거 같아요'

슬하에 대학생 딸을 둔 한 50대 주부가 딸의 소비에 의문을 드러내며 '업소 근무'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딸이 업소에서 일하는 거 같아요"라는 제목의 게식글이 게재됐습니다.

대학생 딸 둔 엄마

'딸이 업소에서 일하는 거 같아요'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저는 50대 주부"라며 "딸은 21세 대학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될지"라고 망설이면서 "딸이 대학에 입학하면서 멀리서 자취를 시작하게 됐다"며 "보증금 300만원만 줬고 나머진 혼자 알바하면서 사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딸의 생일이라 갑작스럽게 집을 첫 방문했는데 집에 가보니 담배를 피우더라. 중고등학교 때 술은 먹었어도 담배는 안 피우고 성인 돼서도 안 피는 줄 알았다"

"딸이 마사지를 받으러 피부과를 다니더라. 신용카드도 없는 대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몇 백짜리 피부과를 다니는지 싶었다"

"딸이 생일이라고 친구랑 일본 여행도 갔다 오고, 여기까진 열심히 알바해서 모은 돈 다 써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겨울 방학에 자기가 상담받고 돈 모아서 서울에서 코 수술도 하고 왔더라. 수술하고 붕대 사진 카톡 보내줘서 알았다"

딸 오피스텔로 옮기겠다고 해

그러면서 혹시 업소에서 일하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 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딸이 올해 2월에 1년 계약 끝났으니 보증금 빼서 오피스텔에 보증금을 넣고 싶다는 거다. 제가 뭔 대학생이 오피스텔이냐. 월세랑 관리비 2배로 뛸 텐데 가능하냐니까 상관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대체 돈을 얼마를 모았냐고, 전에 지출은 묻지 않고 태연하게 물었더니 천만 원 정도는 있다고 하더라"

"고등학교 때 공부도 열심히 해서 교대 다니면서 학원 알바한다고 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 다니고 학원 알바하면서 이 정도를 모은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성자의 이같은 게시글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한 누리꾼은 "보증금만 줘놓고 혼자 알바하면서 사는 줄 알았다'라,, 딸에게 얼마나 무심하셨는지가 다 드러나는 부분"이라며 "월세에 생활비에 관리비에 식비에 나가야 하는 돈은 태산인데 거기다 학교도 다녀야 하는데 알아서 알바해서 쓰겠거니 하셨다는 것 아니냐"며 "업소에 나가는 것 같다고 걱정하기 전에 왜 나가게 됐을까를 보셔야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금 오피스텔 옮기고 성형수술한다고 하니 저럴려고 업소 나가기 시작했나 싶으시냐"

"진짜 업소에 나가는 게 맞다면 그 시작은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였을 테고 이제는 흔히 말하는 돈맛을 알게되니 바뀐 거겠죠"라고 어머니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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