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3 김명철 예비신랑 실종 사건 전말 이관규 쌍둥이 형제 용의자 범인 나이 약혼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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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한 남자와 쌍둥이 형제

출소 후 최초,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은 공범 '죄책감에 자백했다'

김명철 실종 사건

심증과 정황물증이 있으나 시신이 없어 끝맺지 못하는 (사실상 잔혹 살인) 사건.

실종자가 약혼을 한 사람이라 '예비신랑 실종사건', '사라진 약혼자 사건' 이라고도 부른다.

실종자 김명철은 기업연수회의 이벤트 진행자였고, 아마추어 농구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던 건실한 청년이었다.

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전이 열리던 날 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로 달아오른 가운데 결혼을 앞둔 32세 김명철씨는 약혼녀의 남성 친구인 사채업자 이관규를 만나러 갔다.

이관규는 기업체 연수행사 등을 진행하는 김씨에게 일감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분으로 알선업자인 최실장이라는 사람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자기의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했다.

경찰은 이씨를 의심하면서 그를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김씨를 만났다가 바로 헤어졌다는 이씨의 주장과는 달리 사건 당일 김씨가 이씨와 그의 친구 최실장에게 만취한 상태로 업혀 들어가는 것이 주위 상인들에게 목격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의 조사 결과 김씨의 약혼녀와 가족에게 보내진 문자도 이씨가 김씨를 사칭해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문자의 어투와 문법은 이씨가 평소 약혼녀의 홈피에 남긴 말투와 일치했다.

이씨는 이 사건과는 별도로 17억 보험 친구 집단 살인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약혼녀와 이관규의 첫 만남은 보험설계사와 피보험자의 관계였다고 한다. 위의 17억 보험 살인 사건에서 피해자 박모씨의 보험금 17억 중 7억 가량의 보험 설계는 보험설계사인 김씨 약혼녀와의 계약으로 이루어졌다는 박모씨 지인의 폭로글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관규와 약혼녀가 친해진 것도 7억 보험 설계 과정에서였다는 설도 있다. 이때문에 김씨의 약혼녀에 대한 의혹도 제기된다. 김명철씨의 실종 자체는 이관규의 단독 치정 (살인)일 가능성이 매우 크나, 약혼녀도 17억 보험 친구 집단 살인 사건과 관련된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는 힘들다.

다량의 물을 사용한 것은 증거 인멸을 목적으로 한 행동이라는 가설도 있다.

이씨는 중학생일 때인 1993년에 이미 범죄를 저질렀던 전과가 있었는데, 한 운동기구 판매점의 주인 아저씨가 자신을 스케이트보드를 훔친 도둑으로 내몰았다는 이유로 홧김에 커터칼로 목을 찔러 상해치사로 처벌되었다.

16년, 17년 뒤의 17억 보험 친구 집단 살인 사건, 김명철 실종 사건처럼 형제가 함께 범행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동네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자동차 사고를 일으켜서 보험금을 타낸 상습 보험 사기범이기도 하다.

위의 '17억 보험 친구 집단 살인 사건'의 핵심도 보험 사기였다.

12월 29일 방송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010년 6월 흔적없이 사라져버린 약혼자의 이야기다.

사라진 약혼자

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던 날, 열광하는 사람들 사이 한 여자만 굳은 표정이다. 경기를 같이 보기로 한 약혼자가 말도 없이 저녁 내내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약혼자는 자타 공인 사랑꾼, 32세 김명철 씨였다. 그때였다. 기다리던 약혼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나 명철 씨 애인인데, 같이 잠수 탈거니까 연락하지 마!”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건 낯선 여자의 황당한 전화였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상견례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파혼 통보 한 것이었는데. 초조해진 예비신부는 약혼자가 그날 저녁 만난 사람을 찾아간다.

바로 그녀의 친구 33세 조상필이었다.

조상필이 약혼자 명철 씨에게 일자리 소개를 해주기로 한 날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믿기 힘든 말을 건넨다.

“명철 씨 폰 두 개인 거 알고 있었어?”

심지어 여자랑 있는 걸 봤다는 목격자까지 나타나는데 그 후 명철 씨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린다.

정말 다른 여자와 잠적이라도 한 걸까.

예비신부와 가족들만 나날이 애가 타들어 간다.

약혼자의 행방과 그날의 진실

그런데 얼마 뒤, 경찰서가 발칵 뒤집혔다!

한 남자가 명철 씨 실종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며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다.

“제가 다 말씀드릴게요.”

명철 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남자가 지목한 용의자는 바로 예비신부의 친구 조상필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조상필과 그의 쌍둥이 형이 1년 전 발생한 다른 사고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다는 것이다.

일명 ‘가스 온수기 사망사건’으로 불리던 그 사건은 명철 씨 실종 사건과 몹시 유사했다.

한 남자의 완벽한 사고사.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약혼자.

서로 다른 두 사건 사이에 조상필과 쌍둥이 형이 있었던 것이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데뷔 9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에서 매진을 기록한 헤이즈가 장성규의 이야기친구로 찾아왔다.

꼬꼬무 출연을 1년간 기다렸다는 헤이즈는 첫 방문에 무색하게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친오빠가 있는 헤이즈도 사건에 이입하며 순도 100% 리액션을 뽐낸 그 모습, 이번 주 꼬꼬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실상부 꼬꼬무 단골손님 오둥이아빠 개그맨 정성호가 장도연의 이야기친구로 등장.

2022년 마지막 방송답게 올해는 최고의 행운인 다섯째 아이가 찾아왔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도 잠시, 녹화가 끝난 뒤에도 촬영장을 떠나지 않으며 '역대급 분노'를 드러냈는다.

단골손님 정성호마저도 울분을 터뜨린 그날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는 ‘다재다능 만능캐’ 배우 정영주.

신이 내린 목소리 정영주는 꼬꼬무에서는 신이 내린 촉으로 두 번째 출연답게 놀라운 촉으로 문제를 채 내기도 전에 정답을 족족 맞혔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날 이야기에 깊게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는다.

연기처럼 사라진 약혼자를 찾을 수 있을까.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꼬꼬무 쉰아홉 번째 이야기, '증발한 남자와 쌍둥이 형제'는 12월 29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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