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빵' 손자때린 전두환
할아버지 전두환한테 어퍼컷 맞은썰
할아버지 전두환이 때렸다고 밝힌 전우원
'어퍼컷 때리더라. 권투 잘하시더라'
전우원 인스타그램에서 밝혀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어린 시절 전두환 대통령에게 배빵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전우원 씨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어린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맞았다고 밝힌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
전두환 어퍼컷, 전두환 배빵
전우원은 "어릴 때 가족여행으로 용평 스키장에 갔었는데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 차에 타는 걸 진짜 싫어했다. 차에 타면 군인처럼 앉아야 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이 할아버지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항상 같은 차에 태웠다"고 말했습니다.
"스키장 가는 길이 뭔데 휴게소에서 내려서 뛰는 게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이제 차야 타야 된다니까 내가 '좀만 더 놀고 싶다'고 계속 투정을 부렸다. 그래서 경호원분들이 차에 태웠는데 타자마자 할아버지가 어퍼컷으로 제 배를 때리면서 '어른들이 말하는데 말 잘 들어야지. 빨리 뒤에 타'라고 하더라"
"확실히 권투를 잘하시더라. 잘 때리더라"며 어린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맞은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손자한테 주먹질 ㄷ" "권투를 잘한다고 말하는 게 왜 저렇게 안쓰럽냐" "손자 학대는 진짜 처음보네"라며 댓글을 남겼습니다.
전우원, 전두환 비자금 폭로
전우원씨는 지난달부터 개인 SNS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에 대해 폭로 중입니다.
또 지난달 31일 광주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족들에게 사죄했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저의 안전과 행복을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 살아있는 세상이 지옥인 분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라며 "우리나라 법이 범죄자를 보호하는 식이라 저는 늘 두렵다"라고 호소하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