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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 분신시도
50대 남성 분신에 의해 화재 발생
분신 50대 남성 중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의 분신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5일 경찰,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53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중년남성 A씨가 분신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 컨테이너 인근
소방 조사 결과 A씨는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를 위해 세종대왕상 앞에 설치되있던 컨테이너와 1m 남짓한 거리에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A씨가 분신한 이후 불은 컨테이너로 옮겨 붙었습니다. 인근에 있던 행사 관계자가 갑자기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신시도 50대 남성 중태
분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분신으로 인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신원파악과 함께 왜 분신을 시도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의 분신으로 화재가 발생했던 컨테이너는 철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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