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서울 강서구 와인바 20만원 먹튀 커플 소상공인 울리는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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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에 올라온 글

'도와주세요. 소상공인 울리는 먹튀커플'

강서구 와인바서 20만원 먹튀 커플

한 와인바 사장이 와인과 음식값 약 20만원을 계산하지 않고 떠난 커플을 잡아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서 2년째 와인바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도와주세요 소상공인 울리는 먹튀 커플'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강서구 와인바 20만원 먹튀커플

먹튀 커플이 지난 1월 22일 오후 6시 40분쯤 와인바에 입장하고 오후 8시 54분쯤 퇴장하는 모습이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한 A씨는 "경찰이 못잡는다고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여러분께 제보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영업제한 시절도 몸으로 때우고 대출받아서 겨우 이겨냈다. 요즘 불경기에 인건비 줄이려고 쉬는 날 없이 매일 출근하고 있다"

"얼마 전 매스컴에서만 보던 일이 저에게도 벌어졌다. 남녀 커플인데, 비싼 와인과 음식을 거침없이 시켰다. 시간이 지나 남자가 먼저 전화를 받으면서 나가고 곧이어 여자도 문자를 확인하는 척하다가 부랴부랴 뛰쳐나갔다. 그 상태로 한 달 넘게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 와인잔 지문 채취

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연락받아

A씨는 "그날 먹은 와인과 음식값이 약 20만원이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 경찰에 신고하면 해결될 줄 알았다. 경찰이 지문 채취하기 위해 쓰던 와인 잔 등을 가져갔는데, 어제 잡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이 많이 줄어 내일 직원들 월급도 너무 부담된다. 돈도 돈이지만 이런 개념 없는 사람은 꼭 잡아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돼 마지막으로 여기에 올려본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에서는 근처 CCTV를 다 조사해서 두사람이 가게에서 나온 것과 가양동 이마트 주변까지 각각 이동한 것까지는 확인했는데, 그 이후로 추적이 안 되는 것 같다. 처음엔 계산을 깜박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이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한낱 에피소드 무용담 정도로 킥킥 댈 그들을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을 모르면 잡기 힘들 것 같네요" "지문도 있는데 못 잡는다는 건 이해가 잘 안되네요" "남자는 그냥 도망간 거고 여자는 뒤늦게 눈치채고 그냥 간 거 아닐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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