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건희 부부 찾은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1만명 운집 SNS '폭탄들고 간다'

반응형

윤석열 김건희 부부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윤석열 5번째 방문

대구 시민들 1만명 운집

윤석열 대통령 테러 암시글

'폭탄들고 서문시장 간다'

서문시장 찾은 윤석열 비판한 신평

'지지층 구애에 치중'

대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테러 암시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게시자를 찾고 있습니다.

1일 대구남부경찰서는 윤 대통령이 방문한 서문시장 폭탄테러를 암시한 글을 올린 자신의 SNS에 올린 A씨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나 오늘 폭탄 들고 서문시장에 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며 "대통령이 시구한 뒤 서문시장을 방문한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도 캡처해 함께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A씨가 작성한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방문한 서문시장에서는 폭탄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구서문시장 100주년

윤석열, 김건희 부부 방문

이날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 시구 직후 서문시장으로 향한 윤 대통령은 자신과 김건희 여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과 악수하느라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이 30분 가량 지체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장 인근에는 1만명 이상의 시민이 운집했습니다.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외치고 박수를 치며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윤석열"이라 적힌 피켓을 든 시민도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펜스 밖으로 손을 뻗어 시민들과 악수를 건넸고 김 여사는 윤 대통령 한발짝 뒤에서 걸으며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양복에 회색 넥타이, 김건희 여사는 흰색 투피스 차림이었습니다.

서문시장 찾은 윤석열 비판한 신평

'지지층 구애에 치중'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신 변호사는 정부가 고정 지지층 마케팅에 치중하고, 주요 직책에 검찰 출신 인사를 과도하게 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가면 내년 총선 결과는 불문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평은 윤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을 네 차례 걸쳐 방문한 점을 언급하며 "그 달콤한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 선거는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수표만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신평은 특히 "한동훈.원희룡 같은 스타 정치인을 수도권에서 내세운다고 해도 큰 효험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