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기 트로트가수 암 추띠마 콘서트 현장 몰래 덮친 경찰 불체자 158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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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고 인기 트로트가수 한국 콘서트

암 추띠아 한국 콘서트

경찰 불법체류자 158명 체포

암 추띠마 '진심으로 죄송'

태국 최고 인기 트로트 가수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인기 트로트 가수의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은 그리 주목할 만한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를 기회하고 여겼습니다.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들을 잡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인천 논현동 암 추띠마 콘서트 현장

경찰 불법체류자 158명 체포

신경 쓰지 않는 척하면서 대대적인 준비를 한 법무부는 지난 25일 새벽, 인천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태국 인기 트로트 가수 '암 추띠마'의 콘서트 현장을 덮쳤습니다.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법무부 단속반은 경찰과 협동해 현장을 찾은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158명을 붙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단속반이 현장을 급습할 거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불체자들은 이제 고국으로 송환돼야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해당 소식은 태국에도 전해졌습니다.

 

암 추띠마 '진심으로 죄송'

자신의 콘서트 때문에 불법체류자 158명이 체포되자 암 추띠마는 SNS를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태국으로 복귀했으며, 서울에서 계획돼 있던 추가 콘서트는 모두 무산됐습니다.

무부는 암 추띠마의 한국 입국 당시, 입국 사유에 "직업이 가수이며 콘서트를 열기 위해서"라는 기재한 사실을 근거로 단속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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